[축구와 한국 사회 - 1부] 2-15. 평화로운 열정, 분노와 아픔을 치유하는 예술의 힘 1 (세대간의 공감과 성장)

사과나무씨앗
사과나무씨앗 · 뿌리를 뻗는 싹, 아마추어 작가
2023/08/19
목차
1. 평화로운 국가를 향한 동경심과 현실 : 서구 복지국가와 한국 사이의 괴리
2. 평화로운 열정 : 여성 만화가가 축구를 통해 제시한 '열정과 평화의 공존'
3. 평화로운 열정의 예시 1 : K팝을 통해 세계의 청년들과 부모세대가 공감하다


※ 신림역,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드립니다.
   신림동 공원에서 일어난 범죄로 인해 고통받으며 생명을 잃으신 여성분에 대해 아픔을 느낍니다.
   신림역과 서현역 사건의 부상자분들께서도 하루빨리 몸과 마음이 회복되시어
   후유증없이 일상으로 복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염리동 소금길, 범죄의 현장에서 예술의 마을로 전환되다 (출처 : 트래블바이크뉴스)


1. 평화로운 국가를 향한 동경심과 현실 : 서구 복지국가와 한국 사이의 괴리
  평화로운 국가의 건설, 한국인들이 희망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꿈입니다. 한국전쟁을 겪고 더 나아가 휴전 중인 한국인들은, 언제나 평화를 위협받는 현실로 인해 이 꿈이 멀기만 한 것 같습니다. 또한 극빈의 시절을 경험한 과거로 인해 한국인들은 고강도 노동과 경쟁에 시달리며 일상에서도 평화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은 평화로운 해외 선진국에 대한 동경심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서구 선진 복지국가들에 대한 동경심이 그것입니다. 캐나다와 북유럽 국가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잘 갖춰진 복지 제도로 인해, 국민들이 빈곤의 공포를 느끼지 않으며 평화로운 행복을 누리며 사는 국가로 한국인들에게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저는 '평화'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마냥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소 지루하고 따분한 것으로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인기 TV 프로그램들이나 조회수 높은 SNS 컨텐츠들을 보면 '평화'를 주제로 하는 것들은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은 듯합니다. 저만 지루하게 느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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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얼룩소에 작가 데뷔. 데뷔 주제는 (한국과 세계 축구를 통해 떠오른 영감으로 찾는) '한국의 저출생 극복 방안' 입니다(「축구와 한국 사회」 - 1부 연재 종료, 2023년). / 시 창작 게시 (2024년~) / 「편의점과 브랜드」 비정기 연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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