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 지정된 1956년, 지구 반대편에선 컴퓨터 혁명이 시작되다.

이재훈
이재훈 인증된 계정 · IT 커뮤니케이터
2023/06/06
현충일

오늘은 제68회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1956년 6월 6일에 처음 지정되었습니다. 6월 6일은 조선시대에 병사들의 유해를 안장하던 날이었고, 6.25전쟁으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305 RAMAC (출처 : www.ed-thelen.org)
한국에서 전쟁의 아픔을 채 묻기도 전인 1956년,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는 컴퓨터 혁명이 시작됐습니다.

1956년 9월 14일, IBM에서 약 5MB의 용량을 가진 최초의 하드디스크 '305 RAMAC(이하 라막)'을 발표했습니다. 지금이야 5MB는 모바일 사진 한 장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였습니다.

이 제품은 그 기능과 용량으로 인해 컴퓨터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임의 접근'이 불러온 혁명

1956년 이전 기록 장치라고 해봐야 천공 카드, 자기테이프 정도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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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BD, 금융사 DT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경험하고 현재는 IT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T 트렌드 레터 '테크잇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독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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