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2/21
개인적인 일로 오전 내내 속이 부글부글 했는데, 그럼에도 얼룩소를 찾아 제목들을 훑다가, 
글에 대한 글은 놓칠 수 없기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깊게 공감하고, 끓어오르던 마음도 조금 가라앉혀봅니다. 덕분에 … 감사해요. 

저도 얼룩소에 오면 늘 두 가지 길 앞에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전 모든 분야가 그렇긴 한데, 가장 못하는 게 ‘억지로’하는 거예요. 글도 그래요. 억지로 쓰는 걸 못합니다. 그래서 제 머릿속을 장악한 주제가 아니면 첫 문장을 쓰지 못합니다. 두 가지 길 앞에서 아무리 고민에 빠져도 결국은 제 자신을 따라가는 것이죠. 

돈은… 받으면 좋긴 한데 너무 개의치 않으려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돈을 좇아 글을 쓰는 것보다 글을 쓰다보니 절로 따라오는 게 돈인 게 제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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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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