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편에 약 15평 정도 텃밭을 일구어 상추, 토마토, 딸기,샐러리, 들깨, 방울토마토, 큰토마토, 매운고추, 오이고추, 호박, 당근, 고수, 얼가리배추,알타리 무우, 고구마, 대파, 강남콩, 오이, 오이, 호박 솔, 취, 미나리,가지, 케일등 25종 의 모종을 심고 휴일마다 물을 주고 비료를 주었다.
덕분에 상추는 잘자라서 매주 잎을 따다 맛있게 먹고는 있으나 실패한 농사가 있으니, 그것은 얼가리 배추와 무우, 오이, 취, 딸기이다.
딸기는 몇개 열어 익어가고 있었으나 다음 휴일날 살펴보니 열매가 하나도 없다. 사람이 따먹었는지? 새가 따먹었는지 알 수는 없는 일이다.
오이와 취나물은 진딧물로 살 가망이 없다.
얼가리배추와 알타리 무우는 꽃이 피고 늙어서 쓸모가 없어 모두 뽑아 버렸다. 적정한 시기에 뽑아 식재료로 사용했어야하나 먹을게 부족하지 않으니 손을 대지 못했다.
케일은 순을 따다 녹즙을 내어 마시고 있고 솔은 이제부터 잘라다 먹으면 된다.
토마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