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싹이 나고 감자잎은 변하고
지난 토요일, 일요일에 가지 못한 사이에 감자는 잎이 누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바로 추수해야 될 때이다. 이웃의 감자순은 아직도 푸른데 나의 감자는 아마도 조생종 인가보다.
옆고랑 지인 양반은 풀을 뽑아 나의 감자고랑에 던져 놓았다. 다음주에 만나면 한소리 해줘야겠다.
노인네가....
생강의 싹이 나오나 살펴보니 싹이 나왔다. 아니 나오다가 햇볕이 검은 비닐에 영향을 주어 생강싹이 녹아 있었다.
오늘 발견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뻔 했다. 생강싹이 잘 올라오도록 비닐을 재껴 주고 작은 막대기를 꽂아 표시해뒀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고 다섯군데는 생강이 썩어서 싹이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