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농사꾼 감자 기르기 3
감자가 수확철이 다가 오고 있다는 표시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옆 지인의 것과 비교해보면 내가 짓는 농사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그 문제라는것이 바로 토양 수분 함량 조절을 하지않았다는 것이다.
감자가 잎이 풍성하고 줄기가 굵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농사를 많이 지어 본 농군은 식물의 생육에 필요한 수분이 토양에 충분하도록 비가 내린 다음 비닐을 친다. 사람들은 이를 멀칭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마음이 급해서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200미터나 되는 밭 고랑을 만들었다.
다음은 뭐하지? 애구 밑거름을 먼저하고 밭고랑을 만들어야 하는데 순서가 바뀐 것이다.
농장 주인이 고수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