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흙회장님 유튜브에서 그 분이 글 하나 쓰고  첫 포인트에 7천, 그 다음은 4만 포인트 가량 받으신 걸 보고 얼룩소를 하기로 결심했었어요. 아, 진짜 열심히 하면 나도 오만 포인트는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그 분은 유튜버시니 글 하나에 댓글이 많이 달리셨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걸 감안해도 진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은 그런 기분..  알죠?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없는 시간 쪼개 가면서, 비록 글재주가 없어 답글 위주긴 했지만...! 약 2주 가까운 시간. 저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대망의 3월 14일. 사실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뭔가 찌릿 하고 느낌이 오더라고요. 오늘인가!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재대 하루 앞둔 것마냥 콩닥콩닥 설렘을 주제할 수 없었죠. 그런데. 막상 접속해보니 들어와 있는 포인트는 고작 9천.. 만 포인트도 안되다니! 저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