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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에 관심 많은 남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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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전국민 기본소득이 대박인 이유

가정 1. 전국민이 A, B, C, D 딱 4명으로만 구성된 가상의 한 나라가 있습니다. 투표를 통해 A는 대통령(정부)이 됐습니다. 이제 A가 만드는 나라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 민간인 B, C, D 세명이 각자에게 10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B는 C에게, C는 D에게, D는 다시 A에게 각각 갚아야 할 돈이 10만원씩이 생긴 것입니다. 우선 급한 대로 돈을 빌려 쓰긴 했지만, 마땅히 갚을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고 있고, 그 목소리가 점점 커지며 거칠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 이를 지켜보던 A(정부)가 묘수를 생각해 냅니다. 그 방법은 B에게만 1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겁니다.(모두에게  빌려주면 좋겠지만 정부도 돈이 모자랍니다.)     B는 정부에서 받은 10만원을 들고 얼른 C에게 달려가서 빌린 돈을 갚았습니다. 돈을 받은 C도 치킨이 먹고 싶었지만, 신의를 아는 성품인지라...
한국정치
Hjjuu
축의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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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축의금 기준

정말 안 친하고 다시 볼 일 없는데 결혼식장 안가면 안되는 경우 3만원 일반적으로 5만원 친하면(내 행사에도 올사람이라는 뜻) 10만원 "갑"인 거래처의 누구다 10만원 이상 일가친척이면 알아서... 뭐 대충 이게 국룰 아닌가요? 축의금은 빚입니다.^^ 하는 쪽은 꿔주는 거고, 받는 쪽은 목돈 들어가는 행사에 도움을 받는 거죠. 그래서 방명록을 쓰는 거에요. 누가 왔는지 알아야 하니까. 나도 방문자 행사있을 때 꼭 갚아야 하니까. 가끔 방명록 안 쓰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거 사람 매우 곤란하게 만드는 겁니다. 행사 주최자에게 '나를 기억해내라' 하는 거거든요. ㅎㅎ 직장동료면 5만원이 적당할 것 같은디.... 직장 동료라는게 일 할 때는 함께 죽고 못살아도 사실 그 회사 떠나면 바로 멀어지는 게 인지상정이거든요. 그냥 물어보시길래 부담없이 적어 봤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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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선생님 :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남자를 먼저 만드시고 여자를 만드셨어요. 그러니까 여자들은 남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학생 : 선생님! 만든 순서가 중요하면 동물이나 식물에게 사람이 순종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선생님 : 아니, 아니, 사람이 제일 중요하니까 사람들이 이용할 걸 먼저 다 만드시고 인간을 맨 마지막 날에 만드신 거예요.  학생 : 아 그렇구나. 중요할 수록 나중에 만드셨구나. 그럼 여자를 맨 나중에 만드셨으니까 여자가 남자보다 중요한 거네요. 근데 왜 순종은 여자가 해요? 남자가 해야지. 선생 : (아~ 저 새끼..... 때릴까?......)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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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는 이중과세?

하나의 세원에서 세금을 두번 걷어 가는 것을 이중과세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법인세와 배당소득세의 이중과세 문제이다. 법인의 주인이 주주이므로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이미 법인세를 납부했는데 그것을 주주가 가져갔다고 해서 소득세를 또 걷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주장이다. 마치 아버지가 받은 월급으로 자식에게 용돈을 주었다고 세금을 걷어가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는 생각과 비슷하다. 그런 의미에서 종부세는 이중과세의 논란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이미 부동산 보유와 관련해서 지방정부에 재산세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재정기능에 사회안정화라는 것이 콕 박혀 명문화되어 있으므로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당성을 갖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종부세 논란의 원인과 해법은 간단하다. 전국 주택 보급율이 100%가 훌쩍 넘어가는 상황에서 전국민 자가주택 보유율이 60% 언저리를 오가는 이 상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면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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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정책의 뜨거운 감자, 증세 [토론 보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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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복지 정책의 뜨거운 감자, 증세 [토론 보고 투표]

재정건전성이 뭐예유? 실은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모르죠.  어느 정도 수준이 되야 국가가 건전한 재정상태인지를... 이런걸 합리적 무지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재정 환상이라고 해야하나..... 건전한 국가 재정 상태라는 실체는 없지만 국가 재정은 건전해야 한다고 믿는 그 믿음. 저는 그 신념이 무섭습니다.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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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만 되면 양당의 정책이 비슷해 지는 이유.

무더운 한 여름 휴가철! 멋진 해변가 양 끝에 파랑이와 초록이가 사이좋게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습니다. 다음은 그림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왼쪽에서 오는 손님은 파랑이가 오른쪽에서 오는 손님은 초록이의 차지가 되겠네요. 2. 그런데 하루는 파랑이가 아이스크림 수레를 초록이 쪽으로 바짝 당겼습니다. 왼쪽에서 오는 손님 뿐 아니라  오른쪽 초록이를 그냥 지나친 손님들까지 차지하려는 속셈입니다.(끝 쪽에 계속 있으면 손님들이 중간을 넘기 전에는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다시 초록이에게로 발길을 돌릴테니까요. 참 영리하네요)이에 열받은 초록이가 다음날 파랑이의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버립니다. 이제 파랑이의 상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됐습니다. 4. 이런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 맨처음 양 극단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가게는 한 가운데로 사이좋게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경제학에서는 '호텔링의 원칙(Hotelling's principle) 혹은 최소차별화의 원칙(principle of...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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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6년을 배워도 영어가 안 되는 이유.

1870년대, 스코틀랜드 출신 선교사 로스와 그의 처제인 선교사 메킨타이어라는 분이 계셨었더랬습니다. 만주에서 의주상인인 한국인 서상륜, 이응찬 등을 만나 전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상륜, 이응찬과 함께 조선땅으로 들어오게 되지요. 그들과 함께 한국 최초의 신약성경 번역본도 출간하구요  재밌는 건 서상륜이 당시 로스의 동시통역사 역할을 맡았는데, 그가 영어를 배운지 불과 6개월만이었습니다. 그가 언어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고 말 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연구 자료들을 보면 이른바 개화기에도 소위 영어 열풍이라는 것이 있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던 것이 일제의 식민지를 지나면서 영어교육은 점점 심연의 늪으로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혹시 식민지 교육의 최종목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피지배자들이 어떤 과목을 다 배우고 나면 '아~ 너무 어렵네.' '나에게는 역시 무리였구나.' '공부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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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 나이에 집착하게 된 쓸쓸한 이유

조선에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이란 분이 계셨었습니다. 두 분이 처음 만났을 때 나이차이가 무려 32년. 당시 퇴계선생은 58세였고, 고봉 선생은 26세의 패기 만만한 젊은이었다고 하고요. 두 분은 무려 13년간 100여통의 서신을 주고받으며 유교 대해서 논하는 그 유명한 4단 7정 논쟁을 펼치셨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13년간 두 분이 서로에게 끝까지 서로 경어를 쓰며 예의를 지키셨다는 겁니다. 퇴계도 절대로 고봉을 하대하지 않았습니다.  오성과 한음은 5살의 나이차에도 죽마고우였다는 것은 어린아이들도 너무 잘 알고 있지요. 연암 박지원 선생은 백탑파라는 친구들 모임이 있었는데 나이 차이가 무려 17살! 조선시대는 성년이냐 어린아이냐의 구분만 있었을 뿐, 성년이 된 후에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일반적이었다는 것이 조선 전공자들의 보편 상식입니다. 그럼 언제부터 나이를 따지기 시작했느냐?  그건 바로 일제 강점기 때죠.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하는 이름은 '모리...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