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대, 스코틀랜드 출신 선교사 로스와 그의 처제인 선교사 메킨타이어라는 분이 계셨었더랬습니다.
만주에서 의주상인인 한국인 서상륜, 이응찬 등을 만나 전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상륜, 이응찬과 함께 조선땅으로 들어오게 되지요.
그들과 함께 한국 최초의 신약성경 번역본도 출간하구요 
재밌는 건 서상륜이 당시 로스의 동시통역사 역할을 맡았는데, 그가 영어를 배운지 불과 6개월만이었습니다.

그가 언어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고 말 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연구 자료들을 보면 이른바 개화기에도 소위 영어 열풍이라는 것이 있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던 것이 일제의 식민지를 지나면서 영어교육은 점점 심연의 늪으로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혹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