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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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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거나 '일'을 하면 누구에게나 시작이 있다.
시작 이후 그 일에 익숙해 지고 직급이 올라가는 과정을 거친다. 누군가는 '기업에서 교육을 왜 해주어야 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본류에 가깝다면, 이 본류의 지식으로 모세혈관 처럼 실무를 배워 나가려면 당연히 회사에서도 '교육'이 필요하다. 산업과 일하는 요령을 학교에서 모두 맞추어서 가르쳐 주는 행동은 '바다를 끓이는 (Boil the Ocean)' 행동이기에 기업에서도 신규 입사자에게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계속 회사를 다니는 사람 역시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일을 하는 사람은 어떤 성장 과정을 거치는가?바로 3단계, Learner, Value adder, Decision maker의 길을 걷게 된다.
세 항목은 배타적(Exclusive)이지 않고 중첩되는 경향을 보이나 성장의 단계에 따라 점차 그 비율이 달라지는 경항을 보인다. 우선 세 단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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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백강현군과 과기고, 천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1. 초등 학교 시절, 나는 약간의 글쓰기 재능이 있었다. 독후감 경시대회나 글짓기 대회에 대표로 나가고 상도 받곤 했다. 중학교때는 문예반에 들어가서 글도 쓰고 토론도 했다. 재능이 있으니 문학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백일장 시상자들의 글이 게재된 교지를 읽게 되었다. 그때 1등 글을 읽었다. 한 선배의 것이었다. 그때 받은 엄청난 충격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내가 감히 표현할수 없는 문장들로 가득했다. 상상력 또한 기가막혔다. 나와 일년 차이 밖에 안되는데 그는 최소 10년은 앞서 보였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따라갈수 없겠다는 느낌이었다. 이에 좌절했다. 내가 쓴 글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그날 나는 문예반을 탈퇴하고 더 이상 글짓기를 하지 않았다.
2. 박사과정에서 공부할때였다. 사실 중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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