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경영학] 착한 리더십이 아닌 독한 리더십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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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의 인싸이트 인증된 계정 · 거인의리더십/일의격/통찰의시간 작가
2023/08/13
리더십에 대한 환상과 오해: 착한 리더십이 아닌 독한 리더십을 가르쳐야
출처:pixabay.com


경영에서 가장 빈번하게 오남용되는 용어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대개 '리더십'은 마치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도깨비 방망이 처럼 언급된다.

리더들을 묘사하는 모습 또한 너무 초인적이며 인격적이고 고상한 관점에 치우쳐 있다. 리더십 책이나 리더십 코치 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이고 완벽한 모습의 리더십을 가르친다. 

왜 그럴까? 대개 리더십을 가르치는 분들은 조직 현장에서 산전수전을 겪고 올라간 분들이 아니다. 순수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들이 많다. 또한,  조직 생활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치열한 전투를 통해 위로 올라간 경험을 가진 분들보다는 순수하고 성실하며 일만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 많다.  가르치는 분들 중 산전수전 겪고 높이 올라간 분들도 가끔 계시긴 한데,  자신의 경험 중 좋은 부분만 교과서에 나오는 멋진 덕목과 연결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러한 오해와 경향은 어떤 문제를 야기할까?
첫째, 대중들로 하여금  리더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한다. 이에 스스로의 책임, 역할과 권한을 수행하는데 머뭇거리며, 리더를 과도하게 우상시하고 의존하게 된다.
둘째, 착한 리더 후보자나 리더들은 완벽한 리더가 되지 못함에 대해 스스로를 책망하거나 지나친 자아성찰로 과도하게 겸손하고 더 큰 책임을 포기한다. 반면, 야심있고 독하거나 나쁜 리더들은 항상 자신감에 충만하고 주위를 개의치 않는다. 동화나 영화와 달리 승리는 대개 후자의 몫이다.
세째, 착한 사람들은 리더십의 목적을 간파하지 못하고 좋은 사람되는데 치중한다. 이러다가 막상 중요한 성과창출을 이루지 못한다. 독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들에게 치이거나 밀린다.

이 지면을 빌어, 리더십에 관한 몇가지 오해와 진실을 이야기해본다. 더 많은 내용은 필자의 책 '거인의 리더십' 을 참고하시라.

오해1. 완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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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로 3명에서 출발해서 60명까지 성장하고 exit한 경험. 50명 정도의 대기업 계열 벤처에 임원으로 입사하여 CEO를 맡아 800여명 넘게 성장한 경험. 대기업에서 수 조원대 사업을 맡아 트랜스폼한 경험. 이를 기반으로 쌓은 비즈니스 통찰을 나누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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