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중. 계획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영상편집 작업을하거나 오늘처럼 갑자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먹고 해보려고하면 컴퓨터가 사양이 떨어지거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멈추거나 스스로 재부팅 하는 경우가 있다. 가끔 이럴 때면 아무 생각과 감정이 없는 키보드를 마구 두드리기도 하고 열불이 나고 평소 간절히 기도하지 않으면서 이런일에는 작업했던 파일이 그대로 살아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이런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생각을 바꿔보기를 했다. 아! 내가 작업하고 있던 것들이 뭔가 부족했구나 조금 더 다시 생각해보고 연구해보고 고민해보고 작업을 해보자고 생각하니 열불이 나던 감정은 오히려 도전해보자는 에너지가 되고 동기부여가 되고 가끔은 희망까지 가지게 된다. 내가 작업하다 컴퓨터가 멈추거나 재부팅 된 일은 돌이킬 수 없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다. 그냥 그렇게 벌어진 사실이다. 그래서 타임머신이 생기지 않는 이상 다시 되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