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린 시절부터 착한 일 많이 하는 사람에 대한 자신이 아닌 타인에 대한 강박이 있습니다.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이아 선행 하다못해 주변 사람의 어려운 사정을 무시 못하는 것.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현상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정의는 사실 여러가지입니다. 타인에게 좋으ㄴ 사람이 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끼거나 선한 영향력을 펼치면 곧 나에게도 그 영향력이 돌아오곤 하겠죠. 그러면 객관적으로도 좋은 사람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얼마나 벅차고 힘든가요. 타인은 타인을 잘 모르는 법입니다. 100가지 선행을 베풀엉 10가지 정도 알아차리죠. 혹은 이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자신의 덕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가 없이 도와주고 있다고 하지만 남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남들에게 헌시만 하게 된다면 헌신짝 취급만 받다가 결국에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좋은 사람의 가치를 나에게 뒀다면 그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