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독 힘든 하루인 것 같아요. 똑같이 피곤한 하루지만, 감정적으로 오늘 제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든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왜 그랬냐고요? 음.. 그냥 이 좋은 날씨에  '나'라는 사람이 작아 보이고 초라해지는 느낌.. 평소에도 있었지만 오늘따라 진했네요 그 계기가 저 혼자 저녁먹으면서 오랜만에 티비에서 '나혼자산다' 예전에 방송한 걸 봤어요. 게스트가 예전 원더걸스의 멤버 안소희님이 배우로 전향하여 루 일상을 봤어요. 소희님의 일상을 카메라로 비춰보았을 때 정오에는 여유있게 1시간동안 식사를 하고, 이후 유튜브를 보면서 마스크 스트랩 비즈를 끼우고, 운동학원에 가서 알차게 운동하고 밤에는 직접 김치제육볶음과 김치전을 와플팬에 구워서 요리를 하시더라고요. 레시피를 보지 않고, 직접 손맛으로 뚝딱 감으로 요리를 잘 하시더라고요. 언니와 같이 막걸리와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드시는데, 왠지 이 일상들을 보면서 괜히 더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후 제작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