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문명사를 연구하는 지리학자입니다.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발밑의 세계사』,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초한전쟁』, 수필집 『서해에서』 저자. Journal of Geography(SSCI) 편집위원. YTN2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패널 출연.
극저출산, 응전할 때를 놓친 도전일까?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 장군들) 흉상의 위치 문제와 공간의 문화정치
저서 『발밑의 세계사』 출간 소식 알려 드립니다.
일본지리교육학회 제73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지구온난화 실시간 상황, 현실화 되는 재앙들
환경의 날, 21세기판 황건적의 난을 걱정하며
사계절이 가린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월간 <에스콰이어> 2023년 6월호 기고글)
사계절이 가린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월간 <에스콰이어> 2023년 6월호 기고글)
월간 <에스콰이어> 2023년 6월호에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에스콰이어> 김현유 에디터님이 청탁해서 쓴 글이고,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덕분에 기고문 청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전세계에서 막심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에 적잖은 농민들이 냉해 피해를 입는 등 기후위기의 문제가 결코 꽃구경을 제때 못하는 수준을 넘어선 문제로 자리매김해 있지만,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심지어 테러집단이 준동하고 무력충돌까지 빚어디는 외국의 기후위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게 여겨지는 듯도 합니다. 물론 기후위기는 종국적으로 인류 문명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고, 원문에 나와 있듯이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눈앞의 이익 때문에 기후위기에 대한 대처를 게을리하다가는 원문에 언급된 '서서히 익어가는 개구리' 신...
F-16 전폭기가 시사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의미
F-16 전폭기가 시사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의미
요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F-16 전폭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듯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F-16이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라며 환호하고, 러시아 측은 서방의 F-16 지원에 극심한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런 한편으로 일각에서는 F-16이 우크라이나 측에 일정 부분 도움을 주기야 하겠지만, 전쟁을 뒤집을 게임 체인저가 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정확한 관측일까요? 그리고 서방의 대 우크라이나 F-16 지원이 갖는 의미는 과연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적어도 제가 봤을 때, F-16은 게임 체인저로는 턱없이 부족한 무기입니다. 물론 F-16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매우 우수한 전투기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F-16은 오페라 작전(1981년 이스라엘 공군이 이라크의 원전을 공습하여 파괴한 사건), 레바논 전쟁, 걸프전, 유고 내전, 이라크 전쟁...
기후위기: 뜨거워지는 유라시아 내륙, 말라가는 담수호
신용의 차이가 바꾼 세계지도[화약과 지도가 만든 자본주의 세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