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카페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고, take-out의 경우에도 일회용컵을 300원의 보증금을 지불했다가 환불받아야 한다. 관련업계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여간 걱정이 아니다. 5월부터 이미 매장내에서는 머그컵과 유리컵에 음료를 제공하면서, 그야말로 손에 물마를 날이 없을 정도로 설거지양이 늘었다..다행히, 제도 시행에 대해 설명드리면 대부분 수긍하시고 협조해 주신다...환경오염이 더이상 남의 이야기,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가볍게, 무의식적으로 절제없이 일회용 컵,플라스틱을 사용해왔다..출근하자마자 하는 일이 일회용품을 채워놓는 건데, 종이컵, 아이스용컵, 각각의 뚜껑, 빨대까지...어디로 흘러가 환경과 생물들과 결국 인간에게 재앙으로 다가올지를 생각하기도전에 쌓아놓은 컵들이 공짜인것처럼 제공되고 있었다...텀블러나 개인컵을 사용하는 손님들도 점점 늘고 있고, 6월부터는 더 늘어날 것이다..300원 동전을 관리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