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식문화에 미치는 영향
정치가 안정적이고 부패하지 않는다면 식문화는 예술 작품이 됩니다.
취약국가 순위가 높은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남수단 등의 국가들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곳은 아프리카 국가입니다. GDP가 낮고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국가는 당장 먹을 끼니가 걱정일 것입니다. 얼마 전 호기심에 국가 별로 가난할 때 먹는 음식을 보게 되었는데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영국의 포리지라는 음식은 오트밀에 우유나 물을 부어 걸쭉하게 죽처럼 끓인 음식입니다. 가난한 농민과 서민들이 먹을 것이 없을 때 굶어 죽지 않도록 먹은 음식입니다. 식감도 거칠고 소화도 안되고 맛도 돼지 죽 같다네요. 먹어본 경험은 없습니다. 당시 오트밀은 지금과 달리 거칠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 초기에 농업이 발달하지 않고 밀 수확량 대부분을 영주에게 세금으로 바치고 다음 농사를 위한 종자를 확보하면 남은 밀로 겨울을 버틸 수 없었답니다. 중세 시절의 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