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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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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의 유토피아(앞으로의 7주)

제가 어떻게 해야 좋아요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지 연구하는 중에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좋아요가 30개 이상 넘어가는 인기 글들을 제외하고는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이 대부분 큰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특히 3개 이상 10개 이하인 글들을 보면 항상 보던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주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이 사이트가 제공해주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확신할 수 없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가설이 2가지 있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댓글 위주 활동)과 글을 쓰는 사람으로 역할이 자연스럽게 분담되었다.이제 3주차에 들어서니까 빠질 사람은 빠지고 점점 고인물만 남고 있다.   어느 가설이 옳을까에 대한 생각은 적지 않겠습니다.근거도 없을뿐더러 독자와 댓글의 집단지성에 맡기는 게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절로 걱정되는 게 앞으로의 7주입니다.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보상체계입니다.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alookso가 다른 커뮤니티에 언급되지 않는...
생활/사건사고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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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떡상하기 프로젝트(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마 alookso에 처음 가입했을 때 대부분은 부업으로 이 일을 시작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부업이 목적이었지만 글 쓰는 거에 맛이 들러서 최소 1일 1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얼룩커 픽을 받으려면 최소 좋아요가 3개 이상이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 이 일을 시작한지 4일 밖에 되지 않은 병아리이기 때문에 좋은 글을 적는 것 외의 전략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일찍 기재할수록 하루동안 노출되는 시간이 기니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으로 적어도 정오 전에 글을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둘러보기 카테고리는 1.스크롤을 많이, 매우 많이 하고 나서  2.글이 상단에 떠 있을 확률이 존재합니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제 글의 퀄리티가 최상급이 아닌 이상 제 글이 가장 노출될 확률이 높은 곳은 최신 글 카테고리입니다. 하지만 하루 중에 먼저 기재할수록 오히려 독이 됩니다.그럼 이제 문제점을 파악했으니 글을 게시하는 시간대를 옮겨야...
생활/사건사고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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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있네

대부분의 주제들은 조금이라도 고민이 필요한데 아마 즉답할 수 있는 유일한 질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이 질문의 의도는 명확합니다. 질문을 좀 더 쉽게 바꾸면 ‘수능을 공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입니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해하는 게 목표라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즉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가 생각하는 질문의 최종목표는 수능입니다.  수능은 우리의 각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제가 고3 때 다니던 학원의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너희가 그 과목을 얼마나 심도 있게 이해를 하고 있는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수능은 시험 응시생 전체를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점수 분포를 정규분포표로 나타내는 것이 목표이다. 이외에도 할 이야기는 많지만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 학교선생님과 학원선생님의 수업 능력은 비교가 불가합니다. 1. 업무비중 학교 선생님은 수업 외에도 담임선생님으로서 할 일, 각 부서 선생님으로서 할 일이 많으신데 반해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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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무한도전은 생길 수 있을까(부제: 연예인의 개과천선을 믿습니까)

저는 부제가 제목이 다뤄야하는 문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많은 사람이 다루지 않기에 제 의견을 얘기해봅니다. 만약 반응이 좋다면 시리즈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ㅎ   최근 연예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연예인이 논란이 생기면 바로 나락을 가고 쉽게 못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인성 논란, 사생활 논란 등이 밝혀지면 아무리 재빠른 사과를 해도 대중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연예인들의 사건사고의 반복을 통해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여론이 점차 우세해졌기 때문입니다.‘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이미지로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은 소비자인 시청자의 정당한 몫이다’라는 말에 저는 충분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처벌로 우리는 더 이상 무한도전을 볼 수 없다고 말하면 생각이 바뀔 수 있나요?   예시에서 편의를 위해서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정준하입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초기에 김치전 사건 등 수많은 무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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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가),(나)형은 정당한가?(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공계열 학생 입장에서 적었으므로 매우 편향적인 시선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과로서 (가)(나)형 시험은 불공정을 넘어 거의 적폐 수준으로 생각해왔습니다. 위 표는 2021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불리한 조건은 모두 이과의 몫이였고 그동안 이러한 불만을 제기해봤자 그냥 처음부터 그래왔으니까 이과의 자부심을 가지고 체제에 순응하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통합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수학은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문이과의 경기장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표본에서 경쟁해서 등급을 매겼습니다. 수학은 1~22번은 모두 동일한 문제를 풀고(공통과목 범위:수학ⅠⅡ), 23~30번은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셋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에 따른 문제가 다릅니다. 이때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어려운 시험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표준점수를 조정합니다. 상위 20개 대학의 가이드라인에는 이과는 미적이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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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게 없어요(공부 말고)

  현재 20살로 막 10대가 끝난 사람입니다. 20살이 되고 나면 제한의 범위가 많이 줄어듭니다. 술도 먹고, 담배 피고, 하루 종일 놀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10대에는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바로 잔소리를 듣습니다. 공부를 제외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공부 말고는 좋은 시선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건 어른들의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무의식 중에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알바입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웃긴 게 20살에 아르바이트를 하면 기특하게 생각하고 19살에 알바하면 공부를 안 한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게 대다수입니다.  고등학교 때 롯데리아에서 알바를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친구인지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하지 않았고 순간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뻔 했습니다. 만약 공부를 잘하는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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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k-pop

  제가 이 글을 쓰기 전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훑어봤습니다. 김연아, 올림픽 배구, 오징어 게임, 2002년 월드컵 국뽕이라는 건 개인마다 의견과 기준이 다 달라서 그거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위에 쓴 예시들의 공통점을 짚자면 하나같이 비주류 문화이거나 큰 활약을 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잭팟이 터져서 단번에 주류로 올라섰다는 것입니다. 그 자부심이 곧 국뽕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저도 물론 이런 국뽕을 좋아하지만 최고의 국뽕이 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과거의 영광으로만 남습니다. 주류 문화로 계속 남으려면 차세대들의 활약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런 국뽕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최고의 국뽕은 e-sports랑 k-pop이라 생각합니다. 이 두 분야는 역사가 깊고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sports는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 콩진호부터 LOL의 페이커, 담원까지 항상 ...
국제정치/국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