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7명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시간에 독서 모임을 했습니다.  우선 철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이 책은 철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게이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저자 야마구치 슈의 책으로 책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입니다.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내용을 써 볼까 합니다. 오늘날 조직과 동떨어져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회에 참여해야함을 강조한 사르트르의 '앙가주망'을 좀 더 깊이 고찰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앙가주망'은 사전을을 펼쳐보면 'engagement'로 약속, 책임, 약혼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말은 일반적으로 '무엇엔가 연루되어 있음'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