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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보다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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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은 취미 조무사

저는 취미가 두달 주기로 바뀝니다. 열대어 기르기, 아나운서 학원, 클라이밍, 보컬, 기타, 주짓수, 킥복싱, 트럼펫, 수영, 일본어, 달리기, 독서 등등 궁금하거나 안해본게 있으면 궁금해서 잠이 안오는 귀찮은 성격입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 취미 조무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근데 또 특이한게 한번 맛보면 진득하게 파고 들어야하는데 얇고 넓게 알게 되면 만족하고 다른 취미로  눈을 돌립니다. 이번에는 집 근처를 산책하던 도중 무엇인가에 홀린듯 문구점에 들어가 스케치북과 볼펜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뭔가를 그리고 싶은 욕구가 가득한데 마음대로 안그려지니까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 그림 작법서를 구매해서 1페이지를 반복해서 그렸습니다. 뭐든 첫장이 제일 쉬운법이지요. 첫장은 졸라맨이라 비교적 쉬웠지만 다음장 부터 인체 근육모양이 나와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난관에 부딪히니 화가 또나기 시작했습니다. 화가 난 것도 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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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안될때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오늘따라 유난히 문구점이 밝게 빛나보였습니다. 무언가에 홀린듯 들어가 살 게 없나 두리번거리다. 스케치북 한권 4B연필 하나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단돈 5000원 집으로와서 뭐든 그려보려고 인터넷에 사진을 띄우고 이리저리 그려봤지만 결과는 마음에 썩 들진 않네요. 정신을 차려보니 4시간이 후딱 지났습니다. 못그리니까 머리카락을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니 벌써 잘시간이네요. 이렇게 궁금한걸 파고들어본게 언젠지... 여러분은 요즘 어떤게 궁금하신가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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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어서 살 못빼면 진짜 xxx 다

20살 50키로 날렵한 내가 눈을 떠보니 25살 76키로 훌륭한 돼지가 되어있었다. 물론 50키로가 좋냐 76키로가 좋냐 묻는다면 삶을 살아가는 만족도는 76키로가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곰같은 남자가 인기있는 시대가 왔다! 이제 힘으로 안 밀리는 건 좋지만 그것과 별개로 살이 붙어서 안좋은 점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금새 피곤해진다. 옛날에는 총총총총 뛰어갔다면 지금은 친구들과 나란히 걸어도 조금씩 뒤쳐지는 느낌이랄까. 나의 쾌적 한 라이프를 위해 딱 일주일 저녁을 바나나 두개로 대체했다. 점심은 직업 특성상 밖에서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밥 한공기로 제한하고 저녁에 바나나 이렇게 식단을 돌렸다. 결과는 ㅎㅎ 인풋이 저녁에 일주일 내내 치킨을 먹을때 76kg 고정이였다면 바나나로 대체하니 75kg가 되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1kg의 차이가 생각보다 큰지 주변에서 얼굴에 붓기가 빠져서 총명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2주...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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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행복 치사량

다들 알고 계시다싶이 자격증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보통 기능사 - 산업기사 - 기사 - 기능장 or 기술사입니다. 저는 고졸이라 기사자격증을 취득할수 없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회사를 다닌 경력으로 응시가 가능하다하여 이번 정기 기사4회차 시험을 보고왔습니다. 짧은 시간 준비했으나 어떻게 딱 커트라인 60 에 맞추어 합격했네요ㅎㅎ 솔직히 마음을 비우고 갔지만 59점으로 떨어졌다면 한동안 우울한 나날을 보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100점을 맞아 합격한 것보다 60점으로 합격한게 더 짜릿하네요 ㅎㅎ 여러분은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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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4년 6개월 간의 첫 직장 생활을 막 끝낸 25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직장 생활을 끝낸 후 가장 처음 들은 생각이 있습니다. 내 기술이 없다..! 챗바퀴처럼 굴러가던 4년 6개월이란 시간은 통장에 약간의 여유를 주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첫 직장의 근무 환경은 정말 좋았지만 (잔업 x 칼퇴) 내가 40살까지 이 회사를 다녀도 될까? 의 관점으로 봤을때 누구든 내 업무를 받아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미용실을 갔는데 미용사라는 직업은 전국 어디를 가도 창업이 가능해서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만의 기술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동반경이 넓어지는게 부러웠습니다.  이 것을 계기로 전자관련 학과를 나와 전자회사에서 근무를 했었지만 아직 나이가 25살이기에 완전 다른 직종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건 국비 지원이 되는 용접이었는데요. 현재 5개...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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