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가 두달 주기로 바뀝니다. 열대어 기르기, 아나운서 학원, 클라이밍, 보컬, 기타, 주짓수, 킥복싱, 트럼펫, 수영, 일본어, 달리기, 독서 등등 궁금하거나 안해본게 있으면 궁금해서 잠이 안오는 귀찮은 성격입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 취미 조무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근데 또 특이한게 한번 맛보면 진득하게 파고 들어야하는데 얇고 넓게 알게 되면 만족하고 다른 취미로  눈을 돌립니다. 이번에는 집 근처를 산책하던 도중 무엇인가에 홀린듯 문구점에 들어가 스케치북과 볼펜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뭔가를 그리고 싶은 욕구가 가득한데 마음대로 안그려지니까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 그림 작법서를 구매해서 1페이지를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