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미가 태어난 지 오늘로 55일되었어요.
다미가 하는 일은 하루종일 밥먹고 똥싸고 잠자고, 밥먹고 똥싸고 잠자고.
아기들이 하는 일은 참 단순해요.
이렇게 간단한 패턴인데 아기를 케어하는 일은 그 간단함에 비해 저희를 생각보다 더 피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분유먹이는 시간 대략 20분정도, 트림시키는 시간 5분~30분정도 걸려요.
트림은 30분 동안 열심히해도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준비 땅!하지마자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가 출근해있는 시간동안에는 와이프 혼자 이제는 5kg이 훌쩍 넘어버린 다미를 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일을 반복해요.
그 덕에 안 그래도 마르고 근육도 없는(171cm에 48kg이에요.) 와이프의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프기 시작했어요. 손목보호대도 사서 해봤는데 크게 효과는 보지 못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에 아마도 산후풍도 온 게 아닌가싶어요.
그래서 조리원에서 마사지도 받고 나와서도 출장마사지를 불러서 산후풍이 오지않게 관리하자고 했는데 돈 아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