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세가 소강상태에 들어섰습니다. 일부 단지에서는 지난해 말 최저가를 기록하고 실거래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당연히 “부동산이 바닥을 다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집값은 더 하락할 수밖에 없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하락장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급매물의 출현 때문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서울 및 주요 핵심지에 공급되는 입주 물량이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집값 하락 요인, 금리에서 공급으로금리 인상 속도가 잦아들었다고 해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여전히 6%대의 높은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또한 임대차 3법으로 최고가 수준에 체결됐던 2021년 전세 계약분이 올해부터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역전세를 부추기고, 물량 공급 증가와 함께 하락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67% 많은 2만3808가구입니다. 2~3년 뒤 주택이 지어지는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