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너무나도 좁은 나 그래서 생일날 누군가가 내 생일을 축하해 주는것이 너무나도 고맙지만, 한편으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기대가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축하를 받고나면 그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 숫자로 말하면 몇명 되지 않지만, 그래도 생일날 축하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내가 인생을 잘못 산것 같진 않아서 위안이 된다. 몇개월 전 정말 친했던 친구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 난 어떻게든 관계를 풀어보고 싶지만, 그 친구는 이제 내 소식이 궁금하지 않은가 보다. 정말 날 친구로서 좋아했다는 그 친구의 말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내가 잘못한 일이 있다. 그렇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거나, 뭐 남자 문제 이런건 아니다. 이전엔 그 친구와 안부도 자주 묻고 정서적 교류가 많았다. 정서적인 부분이 잘맞아서 대화가 잘 통해서 참 좋았다. 그런데 이 친구가 날 딱 끊어낸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론 섭섭하기도 하지만, 섭섭하다는 감정은 내몫인거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