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야 하고 그만둬야 할 때가 있다. 중독성이 강한 것들을 비롯해서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멈추다의 반대어는 출발 혹은 시작이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시작 또한 출발 선상에 놓여져 있기까지가 수많은 고뇌와 어려운 결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작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설렘이 가득하고 기분이 상당하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멈추다와 그만두다는 어떨까? 후련하다, 시원섭섭하다, 미련, 두려움, 막막함, 걱정, 포기, 좌절 등의 단어가 생각난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인면보다 부정적인면이 가득한것 같다.  요즘 내가 그렇다.  어렵사리 끊은 담배는 가끔 생각이 나긴 하지만 참을 수 있다.  하지만 몇년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니, 눈앞에 보이는 미래와, 앞으로의 걱정, 처와 자식의 걱정 등이 있다. 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멈춰야 하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늘 생각으로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