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하고 휴대폰이 울려 살펴보니 한 블로그에서 온 알림이었다. “<책을 읽는 방법>의 조회수가 1000을 돌파했습니다!” 순간 다른 무엇보다 의아한 감정이 앞섰다. 블로그를 방치한 지도 오래고, 해당 글 또한 쓴 지 한참 되어 최근에는 읽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 그러다 문득 깨달음이 왔다. 아, 새해가 밝았지! 그렇다. 바야흐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것이다. 해가 바뀔 때마다 많은 이들이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기도 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항목이 다름 아닌 공부, 운동, 독서 3가지다. 하지만 목표를 세운다는 의미는 그만큼 실천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부도, 운동도, 독서도 해야 할 것 같지만 막상 하려면 어렵고, 그러므로 올해는 기필코 이루어보겠다는 의미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아마도 그러한 차원에서 4년도 넘은 오래된 글이 새삼스레 주목을 받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