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0
글
0
팔로워
5
팔로잉

kgd4040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댓
댓서

“일 사랑한 진심, 왜 깎아내리나요?”

넥슨 집게손 억지 논란 사태의 피해자인 애니메이터 댓서(닉네임)입니다. 11월 25일부터 지금까지, 저를 향한 인신공격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이라 이렇게까지 거대한 논란에 휘말리는 상황이 처음입니다. 계속된 집게손 논란을 지켜보고 있자니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저에게 궁금한 것을 댓글로 물어봐 주시면, 답변하고자 합니다. 좋은 질문을 주신 얼룩커 5명을 선정해, 1만 포인트를 드립니다.  (12월 8일~12월 10일, 질문 선정자는 매일 정오 발표) 12월 10일까지, 댓서에게 댓글로 질문하면 답변을 달아줍니다. 지금까지 나온 좋은 질의응답을 모았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rhdwkdtoo 얼룩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애니메이터입니다. 한국의 이런 상황을 전해 듣고는 기함하며 동료들에게 알렸어요. 그들 역시 매우 놀라며 어떻게 이런 사달까지 났는지 그 원흉인 일부 남성유저를 비판했습니다. ↳ 🎤 댓서  먼 곳에서까지 저를 ...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 산업/기술/IT
184 4
삭제된 글입니다.
김환민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①
김환민
김환민 인증된 계정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②

실패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출현  최근 들어 인터넷에서 부쩍 보게 되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나틀않과 우틀않입니다. 나(우리)는 틀리지 않았다의 줄임말인데,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면서 타인을 비판할 때 동원됩니다. 이게 나름 유행어 반열에 올랐을 정도니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 걸 다들 체감하고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타인의 '회피 경향'은 이렇게 비판할 줄 아시지만 자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비판하는 것도 그 정도로들 하고 계실까요? 아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논쟁에서 상대방의 말꼬리 하나만 잡아도 그 주장은 틀린 게 되지만, 아무튼 나는 결과적으로 맞았다는 사람들을 요즘은 정말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당장 현재 정부가 그렇습니다. 얼마 전 '새만금 잼버리'가 준비 미흡으로 굉장히 형편없게 치러졌는데, 이에 대한 정부 반응은 '문재인 때문이다' 였습니다. 경제 문제도 외교 문제도 모든 현안은 잘못되면 전 정부가 잘못해서 지금까지 해결을 못하고...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8
백수골방
백수골방 인증된 계정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연성 부족으로 비판 받는 이유

​"3.11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저는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느꼈습니다."​<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을 맞이하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일 동안 한국을 찾았다. 나는 그를 만나 1시간 정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번 작품의 창작 동기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무거운 목소리로 위의 '죄책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2016년작 <너의 이름은.>을 시작으로 <날씨의 아이>와 <스즈메의 문단속>을 만들며 이른바 '재난 3부작'을 완성했고, 세 작품 모두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로 최고의 흥행력을 동원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대중성과 상업성을 염두에 두고 불필요한 발언을 아껴야 할 그가, 공개적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죄책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그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가장 강력한 흥행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최근...
문화/예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