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Ask Me Anything
“일 사랑한 진심, 왜 깎아내리나요?”
넥슨 집게손 억지 논란 사태를 아시나요?
“무엇보다 괴로웠던 건 ‘애니메이터’라는 일을
사랑한 제 진심을 깎아내린 겁니다.”
우리 회사(스튜디오 뿌리)가 넥슨의 외주를 받아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엔버)’ 홍보 영상을 제작하게 된 건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저와 동료는 몇 달 전부터 애정을 쏟아 제작했고 결과물도 잘 나왔습니다. 분명 ‘X(구 트위터)’에서 제 작품을 좋아해 주는 이용자가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제작물을 올려 자랑했고, 예상대로 많은 이용자가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어떤 이용자가 제 게시물을 ‘리트윗’(공유)해 제가 남성을 혐오할 목적으로 ‘집게손가락’을 그렸다는 의혹을 던졌습니다. 게임이 공개되고 이틀 뒤인 11월 25일 밤 10시쯤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제가 X에 3월에 올렸던 게시물이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남자 눈에 거슬리는 말 좀 했다고 SNS 계정 막혀서 몸 사리고 다닌 적은 있어도 페미 그만둔 적은 없다.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 줄게.”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황해서 대표님께 연락을 하니, '금방 지나갈 것이다'라며 저를 토닥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11월 26일, 넥슨은 발 빠르게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일은 하루 만에 회사 차원에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언론과 정치인이 앞다퉈 사태를 다뤘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욕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자면,
집게손가락은 애니메이터 입장에서 봤을 때, 완전히 ‘억지’ 주장입니다.”
애니메이터는 캐릭터가 멈춰 있는 모습을 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 우리는 우연히 최소 한 번 이상 손가락을 집게 모양으로 만들 겁니다. 식사하려고 눈앞의 샌드위치에 손을 가져다 댈 때, 퇴근을 하려 가방에 짐을 넣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주머니에서 교통카드를 꺼낼 때 등 자연스럽게 동작하는 순간 손가락 모양이 집게가 될 수도, 보자기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애니메이터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동작을 만드는 사람이라서 수천 개의 프레임을 만듭니다. 그중 하나를 집요하게 캡처해서 의도적으로 애니메이터를 공격한 겁니다. 집게손가락 논란이 억지인 이유입니다.
회사 대표님은 저와 달리 회사 홈페이지에 실명이 공개되어 있고, 전화번호도 노출되어 있어서 저보다 더 많은 협박 전화를 받았을 겁니다. 저와 대표님 둘 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때가 사태 하루 뒤인 11월 26일이었는데, 이날 ‘PM 유저 협회’를 처음 만났습니다. 게임 업계의 사상 검증에 대한 비판 및 피해자와 연대 활동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후 이종찬 활동가, IT 노조 대표 등 활동가와 회사 대표님, 저까지 네 명이 만나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여성민우회에서도 11월 28일 넥슨 본사 앞에서 현 사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그들의 연대로 계속 말할 힘과 글 쓸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살해 협박까지 받는 일이 더는 없도록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만이라도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혹여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저처럼 목소리 내는 피해자들이 많아져서 업계를 옳은 방향으로 선도하면 좋겠습니다.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미래 동료를 위해서라도요. 벌써 서울 노동청이 게임 업계 근로자 보호 조치 특별 점검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게임 업계 사상검증 성인지 감수성 실태 조사 추진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이 상황에서 악성 이용자들은 넥슨 엔버 외에 다른 게임에서 집게손 억지 논란을 만드는 중입니다. 카카오게임, 타 스튜디오 게임에서 집게손을 찾아 신고한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업계를 넘어, 이런 악성 민원을 받은 기업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바랍니다. 악성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 보통의 이용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저 같은 창작자의 노동권이 억울하게 침해되지 않을 테니까요. 끝으로 우리 회사는 저와 함께 힘든 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데요, 고생하는 동료와 대표님, 총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2023년 12월 8일부터 12월 10일(일요일) 23시 59분까지, 댓서가 직접 답해 드립니다.
5명의 질문자를 선정해 얼룩소 포인트 1만 원을 드려요. (발표 = 매일 정오)
애니메이터 전문가들도 자연스런 손동작으로 보이려면 'ㅅ'자가 되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그 손가락 포즈가 나올 수 없다고 했죠.
얼룩소의 행보가 영 마음에 차질 않지만 이 글이 계속 생각나서 탈퇴는 하지 못하고 있어요. 댓글을 달면 알림이 갈까요? 혹시 알림이 가면 사건이 또 떠올라 더 괴로우실까요? 걱정스런 마음도 듭니다만 여전히 응원하고 있다고 전달드리고파 남깁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karte7 디시인사이드에 짜깁기된 글만 믿는 주제에 누굴 지적합니까.
이런 고장난 녹음기같은 저능한 인간들이 왜 계속 튀어나오는지
오늘 기사를 보니 회사와 댓서님의 결백이 잘 느껴져서 그만큼 억울함도 정말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진실이란 반드시 밝혀지고 언제나 옳은 방향으로 간다는 거예요... 뿌리와 댓서님을 모욕한 사람들 모조리 죗값을 받고, 무고함이 모두에게 전해져 모든 것이 바로 잡힐 때까지 항상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기를 오늘 새벽에 발견해서 한참 지나서야 보게 되네요
다들 보고 싶은것만 봐버리니 진실이 알려지지 않는것 같아 슬프네요
그러실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더 신경 쓰인것도 있었네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아래 두 댓글은 신경쓰지 마시고 날이 추우니 댓서님 몸 건강히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12월 10일 댓글 당첨자 @dbsgpwn070 @baeryeo27 @owosso1212 님께 안내드립니다. 포인트 지급은 일전에 안내드린 12월 13일이 아니라 12월 20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Nayeon 무슨 말인지는 이해를 하겠지만 선생님이 처음으로 쓰신 댓글을 보면 그런 느낌은 들지않고 단순히 대답을 하지않는다는 이유로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1번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게 바로 '현재'의 진실입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접해보지 않으셨기때문에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도 혐오발언은 자제하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었을 운동이 살인사건으로 인해 대두되었고 지금은 잘못된 배움에서부터 벗어나 반성해가는 시기입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한채 단순히 네가 '과거'에 심한 욕을 했으니 내가 만족할만큼의 해명을 하지않으면 넌 합격하지 못할거다. 라는 태도를 취한다면 누구든 굳이 대답하고싶지 않을 것 같아요...
벽한테 소리친다고 벽이 들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이미 충분한 해명을 한것처럼 보이는데 단순히 '내 마음에 들만큼 시원한 대답이 없었다'는 이유로 모든 사실을 거짓으로 판단하겠다고 선언한 셈인데 이 사실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지 한번쯤 고찰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댓서님은 지금도 님 한명만이 아닌 수천명에게 신상이 털려 카톡테러를 받고 sns 테러를 받는 실정입니다... 한마디 말만 해도 바로 캡쳐당해 조롱당하는 판국이겠죠... 이분이 받을 피곤과 두려움, 공포를 이해하신다면 선생님의 날선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현실또한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애초에 선생님 한분의 인정을 받는다고 이분이 받는 피해가 종결되지도 않을테니까요...
@Nayeon
과거 계정에서 보였던 모습은(추정)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타인의 사적인 계정을 음침하게 찾아놓은 글을 보고, 확실하지 않은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찾아와 댓글을 쓰는 것부터 비정상적입니다. 그리고 추정이라 쓴 이유는 결국 본인 스스로가 그 정보는 확실하지 않다고 인지한 것인데, 그걸 굳이 여기다가 쓰는 이유는 무엇이며, 더이상 무슨 해명을 원하는지요? 다른 사람이 님의 댓글을 지적하는 이유를 모르겠나요? 이미 무수히 많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님은 그저 듣고 싶지 않은 거잖아요. '시원한 해명이나 반박이 없으니까 그것에 대한 논란을 종결시킬 생각이 없냐 라는 뜻으로 해명이나 반박을 해달라는 것'<님은 결국 듣고 싶은 말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거군요. 하지만 그러지 않아 이곳에 와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고요. 님은 아무래도 원래 활동하시던 커뮤니티로 돌아가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nicy
마지막 글 남기고 갈게요 님
1. 최근 댓서 님의 모습은 '난 온건 페미지 그런 꼴페미랑 달라요' 입니다.
2. 기사를 통해 '해명했다' 라고 하는 부분도
정작 본인이 작업 했다던(트위터에 직접 올렸던 구간) 부분에 대한
해명이 아니였으니 해명 안 할거냐고 물어본 것
3. 과거 정지당한 계정에서 보였던 모습은(추정) 현재 주장하는 온건 페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지금 논란 피하려고 코스프레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히 많음
혹여나 과거에 실제로 그랬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가치관이 바뀌었다.
이런 뉘앙스의 반박을 하면 그만인 문제
4. 잘못을 인정하라는 게 아니라
시원한 해명이나 반박이 전혀 없으니까 그거에 대한 논란을 종결시킬 생각이 없냐
라는 뜻으로 해명이나 반박을 해달라는 것
댓글을 토론하려는 의도로 작성하려던 건 아니지만, 응원 겸 보태는 목소리로 남겨 봅니다.
어떤 분께서는 '비슷한 업계인임에도 해당 프레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구도가 안 맞다, 부끄럽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관련 직종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제 눈에는 이상할 점 하나 없어 보였습니다. 제 동료들도 그렇게 답변했고요. 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도 한 점 부끄러움이나 거짓 없는 진심입니다.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소위 '작붕'처럼 그려지는 구간도 있다는 건 어릴 때부터 투니버스 보고 자란 세대라면 알고 계시잖아요. 그럼 뿌리의 평사원과 감독분들은 본인의 생계를 걸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는 건가 싶습니다.
그림 그리는 작업자라면 아시겠지만, 검지와 엄지가 가까이 붙는 건 정말 흔하고 보기에도 편안한 포징입니다. '논란이 있을 만한 동작'이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고, 부끄럽다 욕하시는 본인도 적잖게 그려오셨을 겁니다. 애초에 페미니즘 사상이 대단히 시한폭탄인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믿을 수가 없네요.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1인이 다수에게 답변하기 위해서 정말 큰 용기 내주셨어요.
@wch1001 제가 판별한 건 아니고 본인들이 지마갤, 루리웹, 펨코 등등에 회사 문 앞을 촬영해 올렸더군요. 제목에 문제시 자삭이라고 해놓고 아직 지우지도 않았네요. 문제라고 판단을 못 하는 거겠죠. 그들에게 인증문화란 뭘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디씨 지마갤: https://gall.dcinside.com/dnfqq/7653152
루리웹: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932767
펨코: https://www.fmkorea.com/6450738787
아카라이브 던파채널 :https://arca.live/b/dunfa/92620564
메이플 인벤: https://m.inven.co.kr/board/maple/5974/2867159?iskin=maple
사이트당 한명씩입니다. 여러번 온사람도 있고, 같은 사이트에 다른 분들이 오기도 했네요
@무명 은근슬쩍 페미하겠다던 트윗을 곡해해서 제가 작업물에 몰래 집게손을 집어넣었다는 주장은 이미 힘을 잃었습니다. 여러분이 제가 작업하지도 않은 컷에서 집게손을 더 많이 찾아내셨기 때문이죠. 제 오해는 풀렸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어찌 됐든 페미인건 맞으니까 해고해라 라고 합니다. 이런 주장은 명백한 여성 애니메이터에 대한 박해입니다. 저는 그것에 맞서는 것입니다. 회사가 제 입장에 완전히 동조하는지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게 궁금하시면 제가 아니라 회사 측에 물어보셔야겠죠.
처음부터 그림 그린 당사자의 의도를 멋대로 단정짓고, 그 근거도 심각하게 빈약한 끼워맞추기식 해석이라고 계속 생각해왔습니다.
남초 게이머 커뮤니티의 억지 음모론 선동에 한 사람과 회사가 이렇게까지 피해를 보는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혹시 법적 절차를 위한 모금을 하신다면 저는 약소하게 나마 후원하겠습니다.
ps. 집게 손가락에 의도가 들어갔다는 주장이 틀렸다는 게 드러나니까 다른 걸로 트집을 잡는 군요. 처음에는 "작업물에 사상을 넣었음"이 문제라고 하다가 안되니 이제는 댓서님의 sns 글을 들고와서 끊임없이 공격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전형적인 사상검열이구요.
의도와 상관없이 집게 손가락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한다면 21세기판 문화대혁명이나 분서갱유쯤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댓서님. 애니메이터를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그간의 사상검증 사태를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이런 억지논란이 생겨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댓서님이 적극적으로 법정싸움&발언을 하는 걸 보고 정말 강하신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정신과 약을 먹을정도로 힘들지만 이 업계에 억지논란이 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여성연대, 그 외의 다른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어요. 질문이 있습니다. 댓서님이 가지신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강한 것 같은데, 그 원천이 뭔지 알고 싶어요. 같은 (예비)업계인으로서 동기부여 차원으로 여쭤봅니다 ㅎㅎ
@zh4mcjdfx8 아직도 제가 무슨 발언을 했나 찾아보고 계시는 건지, 아니면 디씨에 올라온 추측성 글을 보고 다신 댓글인지 잘 모르겠네요. 디씨에서도 제 트윗이 아니라 제 지인들이 한 멘션밖에 없던데 무슨 근거로 이러시는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어느 쪽이 됐든 누군가가 과거에 했던 말이나 생각이 이랬을 거라고 추측하면서 공격하는 행위는 사상검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은 아니지만 리플을 적습니다.
사실 사이버불링이 특히나 심해진 요즘인지라 직접적으로 질문을 받으시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주시고 발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만 댓서님의 건강과 신변보호가 우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연대하겠습니다.
너무나도 황당한 사건입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는데 눈 감고 귀 막고 하고싶은 비난만 뱉어대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일이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연대합니다!
미국에서 벌어졌던 게이머게이트 사건이나 2년 전의 GS25사건같은 유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사실관계가 중요한게 아니죠. '사람들이 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어서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불쾌하다고 생각하면 NASA가 사과해야 한다'는 식의 억지논리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게임업계 여성 취업 허들을 높이고 사상검증을 일상화하려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일 텐데 한심하다는 말도 아까울 정도로 한심하지만, 미국에서 대안우파들이 트럼프를 대통령 만든 것처럼 정치적 목적은 달성할 것 같아 우려됩니다.
한 번 더 댓글 남기네요. 저는 이번 일의 모든 과정을 다 지켜보았던 덕분에 주변에 정확한 사실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커뮤에 찌들지 않은 사람에게 제가 설명해주면 매우 잘 이해하고 이런 일이 벌어진게 너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최대한 주변인에게는 이번 일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들인지 알려주려고요. 제가 노가다 쪽 일을 하는 사람인데 이 쪽 사람들도 대체 뭔소리냐고 할 정도니까요.
예전 넥슨 티셔츠 사건도 전혀 잊지 않고 있고 이번 일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겁니다. 좋은 밤 되시고 끼니 거르지 마시고요. 끝까지 건강을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