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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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뜰을 산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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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회, 얼룩커들의 후기 [토론소]

안녕하세요! alookso 에디터팀입니다. 어제 밤(21일) 열렸던 20대 대선 후보들의 경제정책 토론회 잘 보셨나요? 팀 alookso에서 준비한 대선 맞이 [토론소]에도 많은 얼룩커 여러분들이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답글과 댓글을 합쳐 100여건이 넘어가네요. 참여 감사드립니다.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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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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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여러분은 어떻게 기록하고 계신가요?

가장 로망이 있는 독서록과 일기는 잘 못 쓰겠더라구요. 욕구는 있는데 지속하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건 우선 가계부입니다. 보이는 건 16년도 부터 이지만 초창기엔 핸드폰 바꿀 때마다 백업 제대로 안하고 고장나서 바꿔서 그렇지 11년도 정도부터 쓴 거 같네요. 우선 월별 예산을 세우고, 일 지출을 아주 상세히 기록하는 편이라 개인 기록장처럼 씁니다. 우리의 외출이 지출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ㅎㅎ 자본주의세상...그리고 10년 넘게 업무다이어리는 수첩형 월력 다이어리를 써왔는데, 칩거하면서 완전히 핸드폰의 캘린더로 사용전환을 했습니다. 수첩 쓸 적도 업무는 수첩, 개인,가족사는 캘린더를. 이원화해서 쓰던 걸 이제 완전 일원화. 개인, 가족, 아이, 업무가 뒤섞이긴 했지만, 어차피 나만 알아보면 되고...  이미 2년 넘게 손에 익었으니 계속 이렇게 쓸 것 같네요.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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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데이터팀
[뜨개질] 2의 이야기를 모아모아 주세요!
alookso 데이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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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2의 이야기 결산

alookso는 얼마 전 2022년 2월 2일(a.k.a. 콩콩절)을 맞아 2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보는 글타래를 열었답니다. 2월 22일이 된 지금, 2월 2일부터 얼룩커들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2의 이야기를 돌아보면 어떨까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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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과 '이대녀'의 표심은 어디서 갈리나 [대선서베이]

대선은 여론조사의 계절입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서울대 박원호 교수(정치학), 임동균 교수(사회학)와 함께 좀 독특한 여론조사를 기획했습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누가 이길까?”가 아닙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이랬습니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은 왜 그 후보를 지지하는가? 여성가족부는, 부동산은, 코로나19는 표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상세한 분석을 위해 200개가 넘는 문항을 투입했고, 보통 조사 규모의 세 배인 3000명을 조사했습니다. 한국리서치의 웹조사를 이용했습니다. 웹조사 응답자들의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사는 선거결과 예측이 아니라 ‘응답자들이 들려준 응답들 사이의 관계’입니다. 지지율 결과 말고,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조사했고, 이후 3주에 걸쳐 박원호 교수와 임동균 교수가 분석을 총괄했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2월 9일부터 조...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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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Jeee

답글: 배달앱, 이제 다회용기에 받을 수 있다

저는 다회용기를 쓰고 싶긴 한데, 배달하시는 분들이 너무 힘드실 것도 같아서 고민되네요. 만일 수고로움이 커지면 배달료가 조금 더 오를 것 같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짜장면 짬뽕 먹고 집 앞에 그릇 내놓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좀 생소한 풍경이 되었다는게 신기해요.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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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Jeee

화실에 다닙니다 -1

제가 여행 드로잉을 너무 배우고 싶어서 화실을 폭풍 검색한 끝에 한 곳이 마음에 들어 지난 주말부터 화실을 다니고 있어요. 사진도 소중하지만 저만의 감성이 담긴 추억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거든요. 얼룩소에 제 그림들을 업로드해볼까 합니다. 아래는 첫 작품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것을 시작하셨나요? 궁금해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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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즈
메모리얼즈

인연을 만들지 못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남자. 평소남입니다. 여러분은 주변에 자신을 지탱해주는 인연이 있으신가요? 34살. 그저 남들만큼만 살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던 것 뿐이었는데, 제 주위에는 인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거창한 게 아니고 그저 좋은 일에 기뻐하고, 슬픈 일에 같이 울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변명이라면 그저 코로나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것을 자제했던 거 하나. 하지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원래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도 자주 만나지 않다 보니 거리감이 생겼고, 새로운 인연은 생겨나지도 않았습니다. 일과 집. 기숙사, 세 장소만 반복해서 움직이는 세월 속에 나이는 어느 덧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있었고, 있는 거라고는 직장과 그동안 모아 놓은 돈. 그리고 자격증 몇 가지 뿐이었습니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었고, 행복이었던 것일까? 난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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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삼시세끼를 차리는 마음에 대해

며칠 전 시어머니가 택배를 보내오셨다. 오랜 시간 가마솥에 우려낸 곰국을 얼린 것과 손질된 국물용 멸치가 잔뜩 담겨져 있었다. “내가 머리 따고 똥 빼내고 다 한 거다. 말리지는 못했으니까 자기 전에 보일러 들어오는 데에 깨끗한 달력 깔고 멸치 죽 널어놔라. 그럼 하룻밤이면 다 마를 거야. 안 말리면 비리다.” 나는 그날 저녁 부엌 한쪽에 쓰지 않은 달력을 찢어 넓게 깔고 어머니 말씀대로 멸치를 널었다. 아이들이 코를 막고 한 마디씩 했다. 멸치 냄새가 너무 지독해. 이걸 왜 널어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떠 방문을 여니 온 집안에 멸치 냄새가 배어있었다. 밤새 바짝 마른 멸치를 봉지에 주워담으면서 어린 시절 툭 하면 음식을 하던 우리집이 떠올랐다. 할아버지는 맏이였다. 고조부모에 증조부모까지, 일년에 지내는 제사만 명절까지 합쳐 여섯번을 넘어가는 집, 그게 우리집이었다. 잊을만 하면 제사음식을 만들었다. 탕을 끓이고 전을 부치고 산적을 구웠다. 거의 엄마의 일이었지만 자...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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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데이터팀 최태현
최태현  외 1명

[alookzip] 여론조사, 버블티, 전기차

지난 한 주 동안의 데이터 소식이 궁금하다면, alookzip을 훑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 alookzip은 매주 금요일, 놓치기 아까운 데이터 보도, 연구, 보고서를 압축하여 전합니다. 어떤 여론조사를 봐야 할까요? 선거 때마다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같은 날에 나오는 조사 결과가 오차 범위를 뛰어넘어 전혀 다른 수치를 내는 일도 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조사기관만 89곳, 지난 1년 동안 20대 대선에 관해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만 783건입니다(02월 17일 기준). 어떤 여론조사를 봐야 할까요? MBC, SBS, 머니투데이는 여론조사를 모아 통합지표를 개발했습니다. MBC는 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 박종희 교수와 함께 베이지안 동적선형모델을 활용해 분석했습니다. 대선주자별 선호도뿐만 아니라, 성, 연령, 지역, 이념, 정당별 대선주자 선호도를 세분해 제공합니다. SBS는 언더스코어와 함께 상태공간모형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한국정치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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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규칙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숨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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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이 중요한 문제만 빼놓고 싸우는 ‘합리적’ 이유 [대선서베이]

대선은 여론조사의 계절입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서울대 박원호 교수(정치학), 임동균 교수(사회학)와 함께 좀 독특한 여론조사를 기획했습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누가 이길까?”가 아닙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이랬습니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은 왜 그 후보를 지지하는가? 여성가족부는, 부동산은, 코로나19는 표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상세한 분석을 위해 200개가 넘는 문항을 투입했고, 보통 조사 규모의 세 배인 3000명을 조사했습니다. 한국리서치의 웹조사를 이용했습니다. 웹조사 응답자들의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사는 선거결과 예측이 아니라 ‘응답자들이 들려준 응답들 사이의 관계’입니다. 지지율 결과 말고,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조사했고, 이후 3주에 걸쳐 박원호 교수와 임동균 교수가 분석을 총괄했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2월 9일부터 조...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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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코로나 ‘셀프 재택치료’ 준비 하셨나요.

지난 10일부터 정부의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가 시작됐죠. 친한 엄마들과 톡을 하다보니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얼룩소에서도 함께 짚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우선 오늘자 세계일보부터 보실까요. 재택치료의 핵심은 ‘이원화’.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을 분리해 일반관리군은 ‘셀프 관리’ 재택 치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열제와 소염제, 종합감기약 등 ‘일반 감기약’이 필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을 모두 준비.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자가검사키트를 구비 권장. 감기약은 질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항바이러스제. 발열과 통증으로 환자가 힘들어하니 그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목표. 중증으로 진행되는 증상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계속 체크해야. 38도 이상의 고열이 수일간 떨어지지 않거나 호흡곤란과 흉통 등은 위험신호. 호흡곤란·저혈압·의식 저하가 발생하거나, 해열제 먹고도 고열과 두통이 2∼3일 내...
국제정치/국제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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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표심'은 하나가 아니다 [대선서베이]

대선은 여론조사의 계절입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서울대 박원호 교수(정치학), 임동균 교수(사회학)와 함께 좀 독특한 여론조사를 기획했습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누가 이길까?”가 아닙니다. 우리가 던진 질문은 이랬습니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은 왜 그 후보를 지지하는가? 여성가족부는, 부동산은, 코로나19는 표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상세한 분석을 위해 200개가 넘는 문항을 투입했고, 보통 조사 규모의 세 배인 3000명을 조사했습니다. 한국리서치의 웹조사를 이용했습니다. 웹조사 응답자들의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사는 선거결과 예측이 아니라 ‘응답자들이 들려준 응답들 사이의 관계’입니다. 지지율 결과 말고,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조사했고, 이후 3주에 걸쳐 박원호 교수와 임동균 교수가 분석을 총괄했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2월 9일부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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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솔
박산솔

메타버스의 미래 어떻게 보시나요?

"I hate the metaverse" 마지막 3편. _출처 박상현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nghyun.simon.park/posts/2428345463962709 제가 최근에 구입한 제품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제품은 바로 오큘러스 퀘스트2 입니다. 지금은 메타 퀘스트로 이름을 바꾸었죠. 저는 메타버스는 오고야 말 미래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오큘러스에 열광하는 사람은 많아요. 제 주변만 해도 최근에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한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열광적으로 "이번에는 사야돼! 진짜 짱이야!" 라고 전도자가 되었고요. 메타버스의 긍정적인 측면은 현실세계에서 될 수 없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남자라면 여자가 될 수 있고, 외모를 바꿀 수도 있고, 또 그렇게 만들어진 가상아바타가 정말 나를 대변해주는 존재가 되는 거죠. 그리고 요즘 세대들은 제페토에서 본명을 쓰지 않아요. 그래서 안전한 측면이 있습니다. 기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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