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발 담가보는 뜨거운 양은냄비 취미를 가진 나! 요즘 발가락 정도 담가본 건 다름 아닌 베이킹이에요. 몇 년 전부터 발을 넣었다 뺏다 해서 왠 만한 베이킹 조리 도구는 이미 있어서 어떤 빵을 만들지 정해서 빵에 들어갈 재료만 구매하면 되는 상황이었어요. 갑자기 베이킹에 관심이 생긴 이유는 남편이 사 준 에어프라이어 덕분(?)이었지요. 에어프라이어 없어도 별불편함 없었구 왜 다들 앞 다투어 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있어보니 왜 진즉 안샀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시나 남들이 앞 다투어 사는건 이유가 있었어요. 이러한 서론이 긴~~~~~~이유로 베이킹에 발가락 살짝 담가서  KFC스타일 비스켓, 치아바타, 마들렌,우유식빵을 성공 아닌 성공!  사먹는게 좀 더 맛있는 빵들! 오른 손목이 퉁퉁 부어 정형외과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지요~~~하하하!  한번에 성공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들인 노력에 비해 맛이 참 서운하네요. ^^; 맛보다 과정을 사랑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