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루나박 · 여전히 성장 중
2022/03/14
모닝 커피
나의 위장 건강을 생각하자면 (특히 오늘같이 아침에 빈 속이라면) 커피는 해롭지만, 어쨌든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모닝 커피가 필수다. 나는 남편의 업무 때문에 지금 잠시 호주에 머물러 있는데, 호주 커피는 한국보다 좀 맛이 진한 편. (절대 쓴 거 아니고 진한 거다!) 처음에는 여기 와서 사람들 만날 때마다 커피를 마시게 되니 심장이 너무 뛰고 위산이 역류해 고생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나의 위도 적응했는지 아침부터 라지사이즈를 빈 속에 마셔도 크게 탈은 일어나지 않는다.  호주 사람들은 정말 아침에 커피를 많이 마신다. 출근 길에도, 마트 장 보러 갈 때도, 내가 봤을 땐 그냥 틈틈이 기회 되는 대로 물 마시듯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커피 가격이 약간 더 저렴한 편이지만, 이 나라 생활 물가로 따지면 엄청 저렴한 편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1잔당 평균 3500원 내외) 호주에 와서는 나도 밖에서도, 집 안에서도 정말 커피 하나는 원 없...
박
박영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3/14
답글: 모닝 커피
생활/사건사고+4
이젠 커피 없는 아침은 상상이 안 가요. 
가족들 아침 식사 차리기 전에 고즈넉히 앉아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잠도 깨고 오늘 하루도 시작이구나란 나만의 의식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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