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사이에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집밖에 나가지도 않고 계속 근무를 하고, 씻지도 않고 일하고 그런날의 반복이였네요... 그리고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일단 잠도 늦게 자고  규칙적이긴 하지만 규칙적이지 않은.. 원래는 점심시간에 강아지 산책을 나가지만 어제는 힘들어서 나가지도 않았네요... 문득 너무 갑자기 기분이 우울하고 나는 왜케 우울하지 이런생각도 계속 했었답니다... 결국 남자친구와도 엄청 심하게 싸워서 연락도 안하고 잠에 들어버렸네요.. 오늘은 아침에 힘들지만 졸리기도 하지만 그냥 일을 열심히 하고 강아지 산책을 나가고 카페에도 들러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그런다음 집에와서 깨끗이 씻으니 기분이 나아졌어요 >< 기분이 개운해진게 신기하기도하고 어제 괜히 시비건 남자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요 ㅠ 그래서 오늘 점심이 가기전에 사과를 했네요 .... 머쓱.. 여러분도 많이 축축 쳐진다고 집에서 누워있기보다는 나가는걸 추천합니다..... 기분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