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대한 불안감을 복지센터에 가서 상담을 했고
안전지킴이 cctv를 신청했다.
호신용품도 가능한지 여쭤봤으나 그런 지원은 없다한다.
조만간 검색해서 하나 들고 다니기로 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옷을 꺼내주며 느끼지만 아이들이 쑥쑥 자란다.
신발,옷,교복 등등 지출해야 할 것이 많지만
이사온 집에는 티비와 냉장고,세탁기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다.
고등학생인 아들은 키가 180cm가 되면서 더이상 크진 않는 것 같다.
이제 막내가 무서운 속도로 계절마다 옷과 신발을 장만하기 바쁘겠지.
아직 일할 엄두는 내지 못하고 있다.
자립을 위해 개인적으로 세웠던 예상지출액보다 현실은 더 든다.
애들 미용실에 갔다가 모처럼 외식을 했다.
이사온 첫날 아무것도 없어 어쩔수없는 외식이후 처음이다.
실컷 먹을 수 있는 무제한 식당으로 데려갔는데
애들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여기 단골하자며 또 오자고 한다.
엄마 돈 많이 벌어야겠구나.
무뚝뚝한 큰애와 이것저것 챙기느라 바쁜 나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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