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금방울
전달하는 디자이너
길고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텍스트에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읽음직한 결과물을 만든다.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들며 세상의 진보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고민한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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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claimer: 이 글은 정당의 메시지가 아닌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글쓴이의 개인적 정당선호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강의를 가면 가장 오랫동안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이 텍스트 정리다. 내가 생각하기에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텍스트의 범주화다. 범주화가 우선되어야 메시지를 어떤 덩어리로 나누고, 중요도를 부여하고, 어디에, 어떤 크기로 배치하는지를 의미하는 레이아웃과, 그 이후 작업인 타이포그래피와 컬러 계획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텍스트를 메인으로 한 디자인 분석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네거티브 극혐"양 당이 머리채 잡고 싸울 때 개혁신당은 미래를 준비합니다"
받아보자마자 눈쌀이 찌푸려졌다. 누군가 한 말을 그대로 옮겨적은 듯한 느낌이다.
아무리 사람들이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졌다 해도, 이런 비꼬는 듯한 태도는 누구에게 득일까 싶다.
네거티브지만 네거티브가 아닌 것 같은
라디오에서 조국혁신당의 "3년은 너무 길다" 카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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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공보 디자인 크리틱 (3) 공보들의 디자인 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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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공보 디자인 크리틱 (2) 세상이 온통 격동고딕 - 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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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claimer: 이 글은 선거의 메시지와는 관련 없이, 디자이너인 시민이 선거 포스터를 보고 느낀 감상을 쓸 뿐입니다. 디자인에는 정답이 없으니 저와 다르게 느끼신 분들의 의견도 당연히 맞습니다.
2017년 대선 포스터의 신선한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숫자에 흰색과 파란색 획을 추가하고 파란 동색 그림자를 써서 MLB 느낌 나게 만든 손혜원(편의상 이름만 쓴다)의 디자인은 정말 강렬했다. 색상도 노란색을 단일하게 사용하던 민주당에서 파랑을 중심으로 녹색과 보라색을 교차해 세팅한 것도 파격적이었다. 이로서 더불어민주당은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색상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 아니었다. 서체도 매우 볼드해졌다. 산돌 격동고딕을 매우 닮은 더불어민주당 로고를 비롯해 인명에 사용되는 획들이 무척 두꺼워졌다. 물론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의 포스터는 세 글자를 직접 제작했겠지만 이후 다른 선거에 참여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자신의 이름을 위와 같이 개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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