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공보 디자인 크리틱 (2) 세상이 온통 격동고딕 - 타이포그래피

금방울 · 전달하는 디자이너
2024/04/05
* Disclaimer: 이 글은 선거의 메시지와는 관련 없이, 디자이너인 시민이 선거 포스터를 보고 느낀 감상을 쓸 뿐입니다. 디자인에는 정답이 없으니 저와 다르게 느끼신 분들의 의견도 당연히 맞습니다.


2017년 대선 포스터의 신선한 충격은 잊을 수가 없다. 숫자에 흰색과 파란색 획을 추가하고 파란 동색 그림자를 써서 MLB 느낌 나게 만든 손혜원(편의상 이름만 쓴다)의 디자인은 정말 강렬했다. 색상도 노란색을 단일하게 사용하던 민주당에서 파랑을 중심으로 녹색과 보라색을 교차해 세팅한 것도 파격적이었다. 이로서 더불어민주당은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색상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18대 대선과 19대 대선 포스터의 차이
그뿐 아니었다. 서체도 매우 볼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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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텍스트에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읽음직한 결과물을 만든다.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들며 세상의 진보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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