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50대 초반 여성 입니다.
2021년 1월1일에 제 꿈을 펼치고자 작은 독립서점을 오픈 했답니다.
이전 직장 동료들의 걱정과 만류에도 둑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은 해보고 싶어 코로나가 심해졌음에도 시작했습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자꾸 미루다 보면 나이가 더 들어 도저히 할 수 없겠다 싶었죠.
내가 언제 둑을지, 또 아플지도 모르는데, 하고 싶은 일은 해봐야 후회가 없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정말 행복하게 열씨미 보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쉬고, 아침8시부터 저녁9시까지...
동데 분들이 너무 좋으셔서 단골손님들도 늘었고,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 테이크아웃 손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동네이기도 하고, 수입이 늘진 않았죠.
지금도 여전히 적자라서 퇴직금을 쓰고 있지만, 저는 이곳을 사랑합니다.
제가 가진 재능으로 이곳을 꾸며 놓았고, 그림도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유지를 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단골손님들도 이곳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고 있고, 전 직장 동료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