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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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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곡동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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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

지인이 부천에서 결혼을 하게되면서 오랜만에 부천을 방문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을 축하해주고 몇 명이 모여 한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게되었다. 넓은 도로와 깔끔한 건물들이 서울의 외곽보다 더 좋아보여, 지인에게 부천은 서울 어디어디보다 좋은것 같다는 말을 하니 조금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돌아왔다. 오늘의 주제와도 연결되는 이야기는 바로,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부천에서 서울 외곽으로 이사를 갔다는 지인의 이야기였다. 왠만한 서울 외곽보다 좋아보이는 부천에서 왜? 라는 의문이 들었을때 들려오는 추가 설명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부천의 초등학교 입학생중에 50% 이상의 중국 국적의 아이들이란 것이다. 아니 그렇게나 많다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영등포의 한 초등학교는 2023년 전체의 초등학교 입학생이 중국 국적이었다고 한다. 부천, 안산 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가정통신문을 한글과 영어, 그리고 중국어로 배포한다고 한다.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하는 고민...
지역사회 ·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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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곡동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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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건을 지켜보면서,,,

최근 핫한 연예계 뉴스가 있다. 김호중의 교통 사고 후 처리 미숙사건?  세상에 이런 교통사고 죄목이 있었나 싶었다.  (사고를 낸후 그 자리를 뜨면 뺑소니 아니던가?) 그의 과거 행적이야 더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팬들은 그의 편을 드는 모양새다.  진실은 경찰 수사로 드러날테지만  지금 나오는 합리적인 의심들을 보면 얼마나 문제가 많은 사건인지 알 수 있다. 뺑소니,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  접촉사고를 낸 그 짧은 순간 짧은 판단이 얼마나 많은 죄목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우리는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나는 그의 팬이 아니기에 그를 옹호할 생각도 없고 다짜고짜 비난할 생각도 없다. 다만, 어떤 거짓도 없이 진실을 고백하고 잘못한게 있다면 그만큼의 벌을 받는것이 순리이고,  그것을 피하려다가는 더 큰 스노우볼로 돌아올것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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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나간다. 휴일이.

지금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지만, 오늘 오전만하더라도 상당히 날씨가 괜찮았다. 15일인 오늘은 스승의 날과 부처님 오신날이 같은 날이었지만, 오늘 무슨 날이었지? 라는 질문에 부처님 오신날!이란 대답이 먼저 나오는건 빨간날이 주는 기쁨 때문이었을까, 불현듯 정신차려보니 벌써 오후 5시, 휴일도 다 끝났다. 오전에 동네에 있는 절에 방문해봤다. (나는 부처님 오신날에 절에 가본적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참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점심식사 공양 등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차들을 보면서 아직 절에 다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쁜 얼굴의 사람들도 있었고, 나처럼 신기해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대웅전 안에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여기가 인생을 사는곳인가 싶기도 했다.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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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아쉬웠던 어린이 날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표현하는 만큼,  이 번 5월은 참 여러가지 가족 행사가 몰려있다.  그 중 아직까지는 크게 와닿지 않는 날이 어린이 날이다. (자녀가 생긴다면 그 이후부터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날이 되겠지만) 어쨌든 그런 어린이 날에 비가왔다. 그래서 야구가 취소되었다. 작년 어린이날에도 야구가 취소 되었다는 기사를 보니, 아마도 작년 어린이날에도 비가 왔었나보다. 두 해 연속 어린이 날 비라니, 아마 그 날만을 기다렸던 어린이들을 포함해  수많은 행사들, 상인들에겐 그저 아쉽다고만 표현할 수 없는,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날씨일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비가 좋은 의미일수도 있을테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 어린이 날 전날에 밭일을 하면서 고구마를 심었던 나와 같은 사람에겐 어린이날의 비가 단비와 같았다. 세상 일이란 참으로 이와 같다. 마냥 좋은일도 없거니와 마냥 나쁜일도 없다. 결국 좋고 나쁘고도 나의 마음 상태에 달린 일이다.  호사다마,  모든...
기후/환경 · 사상/철학/역사 · 생활/사건사고
창곡동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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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감기 조심하세요~

한창 날씨가 따듯해져가는 지금 때 아닌 감기에 걸려 버렸다. 몇일전부터 목 상태가 잠기는듯하더니, 어제부터 콧물에 재채기까지 시작이 된 것이다. 결국, 오늘 집 근처의 내과에가서 진료를 받고 일주일치 약을 탄 후 집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휴무인 병원이 많았는데, 우린 모두 노동자이니깐 당연한 일이지만서도 (나도 쉬고있는데, 그들도 쉬는게 너무 당연하니깐) 막상 내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그게 어려우면 푸념을하게 되는 것은 어쩔수없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인것 같다. (이런일에도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생각하다니, 정말 나는 인간의 기본 인성은 악하다고 믿나보다;;) 어쨌든, 날씨는 좋다~ 미세먼지도 매우 좋음이고! 이런 날 나들이를 나간 많은 사람들 모두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많이 만들고 오는 5월의 시작이 되길. 그래도, 여러분 모드 감기 조심하세요~ :)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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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하기싫어.

참 하기 싫은 일들이 있다. 직장에서 일일 수도 있고, 가정에서 일일 수도 있고, 학교에서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어떻게해서든 뒤로 미루고 싶은 일들이란 것이고 어떻게해서든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싶은 일들이란 거다. 하지만 또 하나의 공통점은, 그런 일들은 그렇게 미루고 넘겨서는 안되는 일들이라는 거다. 나를 괴롭히는 이런 힘든 일들은 오히려 쉽게 풀리기도 하는데, 시작하기 어려운 일이 막상 시작하고나면 잘 풀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런 하기 싫은 일들 앞에 놓여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는 늘 기억해야할지도 모른다. 하기싫은 일 앞에서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는 두려움으로 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이 일도 쉽게 풀릴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일단 시작하는 용기라는 것을. 하지만 그러함에도 인간은 참으로 약한 존재인지라 늘 성공하지는 못하는 것일테다.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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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롱에도 있는 저 옷이, 1000만원이 넘는다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과거 한국군의 군복과 유사한 디자인의 의류를 출시해서 화제라고 한다. 상의와 하의를 모두 함치면 1000만원이 넘는다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2000년대 초반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어?! 저거 나도 있는데? 라고 싶을 정도로 닮은 디자인이 재밌다. 26일 발렌시아가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름24" 컬렉션의 신제품 중 하나라고 하는데,  가격은 아래와 같고 해당 제품은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 : 649만원 라지 카고 팬츠 다크 그린 : 385만원 아니 솔직히 이정도면,,, 내 개구리 군복도 영국가서 당근으로 팔면 못해도 100만원은 받는거 아닐까?! 하는 어이없지만 재밌는 상상을 한번 해본다.  유행은 돌고 도는 거라고 들었는데, 군복도 유행이 오는걸까?! 웃기는 짜장며같은 세상.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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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마냥 좋은 일이 아니고, 나쁜 일도 마냥 나쁜 일이 아니란 걸 느낀다. 그러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지만,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래서 그걸 해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된다. 그래서 그 걸 해내는 사람이 성공한다. 어쩌면 우리는 사회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모두가 알고 있는지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더 배울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필요한 모든걸 우리는 유치원에서 모두 배웠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갈등속에 머물러 있고, 삶은 평안함보다 위기의 연속이라고 느낀다. 배운것을 지키고 실천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세상이 배운것을 지키고 실천하기에 맞지 않는 것인지는 모를일이지만 나의 삶의 연속은 그러하다. 내가 지켜보는 다른 이들의 삶은 어떠할지, 법륜 스님같은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쟁과도 같은 사람을 살고있지 않을까,...
사상/철학/역사 ·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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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을 환영한다.

총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전해진 것일까?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난다고 한다. 우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도 독단보다는 협치가 되기를 바란다. 이재명 대표의 여러 사법적인 리스크는 그것들대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현직 야당 당대표인만큼 그 직책에 맞는 대우와 협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재명 당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겼다고해도  그 결과가 사법적 판단에 어떠한 영향도 끼쳐서는 안된다.  잘못한 일은 잘못한 대로 판단받고 벌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이다.) 아마 이재명 당대표는 어떻게든 재판을 미루고 미뤄서  다음번 대선에서의 역전을 노리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 방법이 그것밖에 없기도 하지만) 과연 결과는 어떨지 두고볼 일이다.  어쨌든,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은 평가 할만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 얼마나 안했으면 이런 당연한 일이 평가 받을 만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국정...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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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너무나 정확하고 매서웠다.

22대 총선이 어제 아니,,, 개표까지 포함하면 오늘 아침에 마무리가 되었다.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민주당은 압승했고, 국민의힘은 참패했다.  국민의 민심은 "정권심판"이라는 보다 중요한 가치에 손을 들어주었다고 보는것이 맞는것 같다. 이제 정부와 여당은 지금까지와의 스탠스와는 달라져야 할 것이다. 독선적이던 태도를 버리고,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야당과의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되는것은, 대통령실이 과연 이러한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어쨌든,  총선은 끝났고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모든 사람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되어서 이 나라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 하는 22대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민심은 언제나 정확하고 매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된 22대 총선, 승리한 야당도 겸손한 자세로, 참패한 여당은 더 겸허한 자세로 일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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