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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나

술과 낭만이 좋은 니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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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의 반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월이 지나가고 있다. 점점 더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40대 50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시간은 얼마나 더 빨리 가는 걸까? 어렸을 때는 언제 중학생 되나, 언제 어른 되나 하루하루가 정말 백만 년 같았는데.. 지금은 시간이 총알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점점 더 시간은 빨라지는 게 느껴지고 하루하루 기억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지나가는 것 같아서 매일이 더 아쉽고 뭔가 억울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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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면 마셔야지

날이 자꾸 자꾸 더워진다. 더운 날에는 카페가 몹시 바쁘다. 오늘은 정말, 말도 못하게 바쁜 날이었다. 밖에 날씨가 얼마나 더워졌는지 모른다. 그저 몰리는 손님에 일하느라 등이 축축하게 젖는다. 아, 더워서 다들 시원한 음료를 마시러 오는 건가. 나도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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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타협

욕심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는 것은 너무 나도 힘들다. 요즘은 매일 그 사이에서 어디쯤에서 타협을 할까, 얼만큼 양보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한다. 어느 즈음에서 타협을 하는 가 에 따라 행복의 정도도 달라질 것이다. 조금 욕심을 부려볼까,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고 타협하기에는 그러고 싶지는 않다. 왜 이렇게 매일매일이 어려울까..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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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왜 항상 없을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돌아보면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다. 대책 없이 큰일을 저질러 놓고 나니 뒷수습이 전혀 되지 않는다. 발만 동동거리게 되고, 온갖 걱정에 잠이 오질 않는다. 무슨 일을 얼마나 더 해야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알바를 몇 개를 뒤져봤는지 모르겠다. 별로 고생이라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돈만 많이 벌면 다 좋을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열심히 모아둘걸, 하며 후회가 된다. 신나게 놀아 놓고 이렇게 좌절하기 있나 돈은 언제쯤 여유있게 생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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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을 놓고있었다.

위기는 방심하는 순간 찾아 든다. 오늘도 그냥 지나가겠지 하고 마음을 놓고 있었더니 바로 일들이 닥쳐왔다. 그래도 이 만큼이나 기다리고, 기다려 준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실타래를 또 잘 풀어야지. 이 일을 잘 헤쳐 나가면 또 새롭게 나아 갈 수 있겠지! 그럴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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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은 영원한 것인가.

새해가 시작되면 항상 계획을 세운다. 올해는 꼭 작년과는 다르게 살아야지 하고 좀 가벼운 계획들을 세웠다. 하지만 올해도 아직 세워 놓은 계획들을 지켜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올해는 오기가 생겨서 인지 조금이라도 지켜보겠다고 아등바등 하고 있다. 그래서 이게 어딘가. 올해는 아등바등 이라도 해보지. 장족의 발전이다. 작심삼일은 몇 살까지 유효한 것일까 영원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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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후회의 연속이지

기회는 언젠가 온다. 가끔 오기도 하고 자주 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가끔 좋은 기회들을 만나지만 그 기회들을 결정할 선택지가 많지도 않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너무 많은 후회들을 하고 또 좌절한다. 알고 있으면서 또 같은 일들을 반복 하고 만다. 이 마음들을 해결하려면 나는 또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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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맘 편히 살 수 있는 집은 어디에..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집은 계속 늘어나고 아파트도 계속 계속 지어 대는데 왜 내가 살 곳은 없지. 죽을 때까지 내가 살 집은 있을까 - 집을 살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한다. 정말 너무 너무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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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고 뭉치의 여정은 계속 된다.

하루라도 사고를 안치면 손에 가시가 돋아나는 사고 뭉치가 있다. '오늘은 꼭 무사히, 그리고 무난하게 넘어가야지.' 하고 다짐을 하며 씩씩하게 오늘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도 폭탄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것도 대.형.폭.탄. 아차 - 한 사이 믹서기에 나무 스푼을 넣고 갈아버리는.. 사고 믹서기에 갈리고 있던 하얀색의 달달한 요거트 스무디는 사방으로 튀었고, 내가 입고 있던 검정색 옷과 신발, 머리까지.. 그리고 믹서기에서 스무디를 토해내었다. 하지만 오늘도 천사 같은 분들의 손길은 사고 뭉치를 살렸고, 따뜻하게 수습을 도와주셨다. 다음 주는 정말 괜찮을거야. 숙련된 프로처럼 차분하게.. 오늘도 사고 뭉치의 여정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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