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혼자있는걸 좋아하는편입니다.
평생 혼자이고 싶다거나 외톨이로 살고싶다는건
결코 아닙니다만, 고립된 평온같은걸 좀
만성적으로 고파한다고 봐도 될거같아요.
누구든 간에
옆에 있으면 신경이 쓰여서 에너지가 금방 방전되고
말아요.친구를 만나서 얘기하고 노는건 물론,
그냥 사람들속에 섞여있기만해도 그 자체로
피곤합니다.덕분에 번화가는 질색입니다 😬
어릴때는 확실히 덜 피곤해했던거 같은데...
이렇게 만성적으로 지쳐있는 원인을 살펴보니..
[나이듦에 따른 체력저하]
가 우선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 이유는 [온전히 혼자 있지 못함]인듯 합니다.
세상이 좋아졌어요.
그러나 어떤면서는 발전이 그닥 달갑지가 않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카톡,왓츠앱에
종종 불시에 걸려오는 전화,
며칠만 확인하지 않아도 수십통 쌓여있는 메일함은
정신적인 피로를 동반합니다.
혼자 차분하게 생각을 하고
머리를 쉬게해야 다시 충전이 되는데
이제는 인터넷만 있으면
공간을 초월해서,시간차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