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요란
문제는 보이는 곳보다 위에 있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지지하는 정당이 이겼음에도 왜 자신의 삶은 무너져가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역사에 무심하면 되풀이되는 문제도 오답을 적게 되며, 환경 변화를 지나치면 요즘이 유독 궂은 날의 연속임을 잊는다. 그 바깥 모든 것들에 대해, 몰라도 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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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러운 것은 그 극단성이 댓글과 커뮤니티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대화에서도 묻어나온단 점입니다. 서로 다른 정치 지향일 땐 조롱하고 멸시하고 그 틀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배척하는. 저 또한 많이 겪어본 일입니다. 연락을 하기가 꺼려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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