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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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상가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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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살아있는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제사 문화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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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시대의 흐름을 거꾸로 읽는다.

정성껏 만든 따뜻한 음식이 식어서 결국 죽은 사람들을 위해 제사상에 오른다는 말이 정말.. 뭔가 아이러니 합니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정성+시간을 들여서 전통을 지키기 위해 항상 누군가가 희생해야하는 걸까요. 게다가 지금 전국적으로 발발하는 식량난과 고물가 문제도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중에 반 이상은 그냥 버리게 될텐데요. 정말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통을 다 사라지게 만들자 라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간소화할것은 간소화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방향으로 전통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좀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음 좋겠네요. 운전을 7시간 동안 하셔야하는 아버지도, 7시간 동안 음식을 하셔야하는 어머니도, 7시간 동안 차안에 갇혀있어야하는 아이들도ㅠㅠ 너무 안타깝습니다.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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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추석은 나와는 상관없는 날....그런 사람들 많겠죠?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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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그저 공휴일 중에 하나

저도 미혼이지만, 친가쪽이 이런 명절이나 가족행사에 꽤나 심각합니다. 그래서 추석 당일 전날에는 무조건 할머니댁가서 제사상 음식 준비를 해야합니다. 만일에 불참하게되면 나중에 한소리씩 듣거든요. 근데 이제는 이러한 강제성?없이 참여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해외에 있거든요 ㅎㅎ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 중에 제일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골치아픈 집안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롯하게 저만의 공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족이 아닌, 저를 위해 보내는 추석은 너무 좋네요 ㅎㅎ
생활/사건사고
조노리
코로나 확진이후 어떤 걸 느끼셨나요?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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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이후 더욱 무기력해진 나

저도 얼마전에 코로나에 걸렸어요 약 2주 전에.. 처음으로 걸렸던 거라서, 조금 겁은 났지만 다행히도 그동안 건강관리를 잘해온 덕인지 많이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열도 약간의 미열 정도? 기침, 가래, 인후통만 심했고 다른 증상은 4~5일째 콧물과 미각,후각을 잃은 정도였습니다. 조노리님 처럼, 처음 1~2일은 정말 잠만 잤고, 3~4일째부터 조금씩 몸이 나아지면서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근데 그 무력감.. ㅠㅠ 정말 너무 지루하고 누워만있는 생산성 없는 하루가 너무 싫어서 저는 그냥 병가내고 쉬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재택으로 일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낫고 나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전 만큼의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어서, 운동을 원래 일주일에 4번을 갔는데 요즘에는 2회만 가고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너무 무기력해졌어요. 일때문에 스트레스도 더 받고 그래서인지 아직도 목이 많이 말라서 칼칼하구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아마도 코로나의 후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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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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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필수조건 멀티태스킹

구인광고 볼때마다 항상 빠지지 않는 요구조건… 멀티태스킹  무슨 일이든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줄 아는 능력을 요구하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마치 멀티태스킹이 하나의 스킬이 된 것처럼, 요즘은 하나에만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동일한 시간이라도 이것저것 동시에 다양하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은 제한되어있고 그 안에서 최대의 효율성을 끌어내고자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멀티태스킹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이러한 행위 자체가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오히려 반대로 생산성을 낮춘다면 우리가 지향해야할 것은 포모도로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다보면 정말 집중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이것저것 다 하다보니, 하던 업무 a로 다시 돌아가려면 파악하고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구요. 따라서 포모도로 기법을 통해, 25분 빡세게하나의 일에 빡세게 집중하구 5분 쉬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의 뇌에 충분히 쉴시간을 줘야할 것 같습니다.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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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리
가스라이팅(gaslighting)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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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서야 라는 달콤한 위선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유명해지기 전만해도 사실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죠.  상대방을 깎아내리면서 무기력하게 만들고, 나만 의지하고 나의 말만 믿게 하는 그런 악한 사람들이 이러한 심리를 본능적으로 악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 함께 다니던 직장 동료가 저만 보면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는 대놓고 깎아서 자존감 바닥까지 치게 만들더니, 둘만 있는 곳에서는 또 굉장히 잘해주면서 다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며…  근데 이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물론 연인 사이에도 일어나구요.  마치 나 아니면 너를 사랑해줄,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 처럼.. ‘너를 위해서야’라는 말이 참 달콤하지만 위험한 말인 것 같습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하는 말 같아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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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여러분들은 방해받고 싶지 않은 만큼, 방해하지 않으십니까?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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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살인마가 되지 맙시다

이웃이 소아과의사라고해서 개인적으로 아이의 병에 대해 물어본다고 답변을 해줘야할 의무는 없죠. 더더욱이 병원에 가서, 또는 검색 포털에 치면얻을 수 있는 정보를 손쉽고 간편하게 얻기 위해 본인만 생각하고 의사분께 연락하고, 와이프에게 연락하고.. 이거는 정말 큰 폐를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만 편하자고요. 요즘 정보의 시대인데, 정보를 얻고 싶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도리어 대가는 커녕 의사부부께서 이사를 가는 상황이 되다니.. 에휴. 공과 사는 구분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타적인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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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연
생각이 너무 많아 힘들다면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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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정신적 몰입

정신적으로 한번도 머릿속이 잠잠한 적이 없었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에너지 소비가 너무 심하고 집에오면 조용한 내방에서 한동안 멍때리 일쑤. 이에 심리학책을 사서 읽어보니, 이러한 분류는 highly sensitive people이라고 하더군요. 국문으로 번역했을 때 그 의미가 변할 것 같아 영문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우리는 모든 감각이 남들보다 더 발달하여 오감으로 받아들여지는 양이 남보다 많아 쉽게 지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육체적으로 단순한 것에 집중하면서 일시적으로 일시적으로 운동할때만이라도 신체적 무리를 주면서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거나, 정신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몰두하면서 다른 곳에서 받아들여지는 감각들을 이 사람에게 집중하는 방법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저도 지금 제 동반자를 만난이후로 머릿속이 조금 고요해졌어요. 무엇인가에 신체적이던 전신적이던 집중을해서 다른 생각들을 재우는 것이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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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상가
뭉상가

부동의 통화녹음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봐 걱정입니다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통화하는데 미주알고주알 모든 이야기를 공유하고, 남 욕도 하고.. 근데 그러한 사적인 대화 내용을 동의없이 녹음하고 타인에게 들려주거나 온라인에 올린다면.. 정말 수치스럽도 프라이버시를 침범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것같아요. 하지만 스토커라던지 신변에 위기를 느낄때는 부동의 녹음이 필요하긴 합니다. 나에게 위협을 가하는 사람에게 ‘본 통화는 녹음 되고 있다’라고 고지하기는 힘드니까요. 하지만 법적으로 증언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없다라고만 한다면 저는 법에 접촉이 되어야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프라이버시가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이라서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정치
이재경
얼룩소분들은 가족분들과 비밀없이 사소한 얘기도 공유하나요??🤔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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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워낙 믿는 사람, 내 사람에게는 웬만큼 다 털어놓는 성격이라서 묻기 전에 다 말하기는 해요. 가족, 그리고 현재 같이 사는 남자친구에게 까지 다 공유합니다. 하지만, 어떤때는 너무 .. 저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것 까지 말을 하게되어서 때로는 안좋은 이야기 같은 것은 의식적으로 안하기도 해요. 퍼센티지로 따지면 95% 정도는 공유하고 5% 는 저 혼자 간직합니닷. 아마 아내분의 성격은 모든 것을 공유하기보다는 남편분께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성격이 아닐까요~?
생활/사건사고
뭉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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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걸린 코로나..

한창 많은 사람들이 걸릴때는 안걸리다가 이제 끝물(?)아닌 막바지에 걸린 코로나. 처음에는 감기인가 하다가, 회사에 출근은 해야하니까 PCR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양성이네요. 7일 동안의 격리를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답답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 3일째, 주변 사람들이 말한 것 처럼 아프지는 않아서 한시름 놓았지만 끝날때 까지 끝난 것은 아니겠지요?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쉬어야하는데.. 내일은 부디 몸이 괜찮아져서 출근을 할 수 있기를ㅜㅜ.. 안그래도 인력이 부족한데 이 시점에 아프게되니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특성상 말을 많이해야하는데 기침이 장난 아니게 많이 나오네요. 약간 마른 기침?이 많이 나오고 가래 섞인 기침도 종종 나오고… 코로나 많이 아프셨나요? 적어도 일주일은 많이 아프겠죠? 너무 걱정되네요…  이 노므의 코로나는 시간이 가도 약해지기는 커녕 계속 사람들을 괴롭히다니…!! 저는 코로나 절대 안걸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 3년...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