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시가 공동으로 발간한 <전라도 천년사>. 이 책이 식민사관으로 쓰여졌다고 전면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온 언론을 도배했다.
이들의 주장을 살펴보자.
2023년 5월 25일 광주일보 컬럼에서 이덕일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등이 만든 황국사관(皇國史觀), 곧 ‘야마토왜 중심 사관’으로 서술되었다는 점이다. 이 사관은 일본 열도에서 자생한 야마토왜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고 주장한다. ‘전라도 천년사’가 바로 이 사관에 따라서 고대 전라도를 왜의 식민지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덕일은 평소에도 역사는 사료를 가지고 기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낙랑군이 한반도 평양에 있다는 사료가 없으니까 평양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고조선 시절에는 평양이라는 지명도, 한반도라는 지명도 없었는데 어떻게 그런 사료가 있을 수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