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사 긍정적이고, 항상 모든걸 혼자 어떻게든 이뤄보고 저 혼자만의 힘으로 안될때는 부탁을 한다거나 다른 방향으로 어떻게든 해낼려고 하는 편이에요!! 근데 요새 많이 서있는 직업도 아닌데 조금 오래 서있다보면 오금쪽이 저려오면서, 장시간 서있기 힘들어져서 몸상태가 안좋아졌나 좀 쉴까? 하는데 쉬어도 딱히 좋아지는거 같지않아.... 어제 둘째 아이가 생일인지라 뭐가 먹고 싶냐 물어봤고, 아이 입맛에만 맞추기엔 너무 매운 음식이 하나도 없기에.... 어른들이 드실만한 매콤한 음식과 각종 반찬을 꺼내서 저녁상을 차렸어요~ 그러다가 그냥 다른 가족들은... 잘먹겠습니다와 함께 식사를 하시고 저는 기운이 안나 밥맛도 안나더라고요 그래도 아들 생일이니 미역국이라도 먹자하면서 미역국을 먹고 아이들 밥 먹이면서, 친정에서 전화와서는 '생일상 잘 차렸냐, 애낳느라 고생하고, 아이키우느라 너가 고생 많았어' 이 소리에 갑자기 울컥하더라고요.... 요즘들어 정말 뭐가 이렇게 힘들고 이제 이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