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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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산 거래에 대한 과세

미국 국세청은 2014년부터 이미 암호화폐 거래 수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과세 목적상 재산으로 취급되며, 이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수익을 위해 암호화폐를 판매할 경우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서비스 대가로 암호화폐를 지급받는 경우, 이는 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한국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드디어 암호화폐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을 결의하였으나, 작년 말 국회는 암호화폐 과세를 2년 늦추고 2025년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다. 암호화폐 과세를 연기한 이유는 관련 법제가 완비되지 않아 투명성, 소비자 보호, 안정성 등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올해부터 기본 공제 250만원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 22%의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각국이 암호화폐에 ...
경제/소비자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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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박탈감

미국 스타벅스에서 얼마전에 별 개악을 했다. (왜 갑자기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악이 떠오르는 것인가) 미국 스벅은 한국 스벅보다 별 모으기가 쉽다. 스벅카드로 결제하면 1불 결제시 별 2개를 주고 라떼를 이틀 연속먹으면 두배로 준다던가, 추가 별을 50개 준다던가 하는 그런 종류의 프로모션을 많이해서 별을 모으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근데 별을 아무리 많이 모아야 뭐 하나 먹을까 말까한 그런 감질나는 보상이 아니라 별을 활용하는 재미마저 있었으니, 그동안은 별 50개를 모으면 카페미스토(카페라떼보다 조금 묽은 라떼라고 해야하나, 에스프레소가 아닌 내린커피에 스팀밀크를 주는 그런 메뉴인 것 같다)라는 메뉴를 공짜로 먹을 수 있었고, 온갖 시럽과 토핑을 추가하여 카라멜 모카 미스토 같은 제돈 주고 시키면 거의 10불 가까이 하는 음료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카페미스토 레시피가 돌기도 했고, 누가누가 더 맛있게 소스, 토핑, 시럽 및...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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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 누적 당첨금 11억달러(한화 약 1조 3천7백억원)

미국의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누적 당첨금이 11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 7백억원)까지 올라갔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3번째, 미국 복권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한다. 1등 당첨자가 나와 연금 방식을 택할 경우 11억 달러를 29년간 나눠 받게 되며,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택할 경우 5억6870만 달러를 한 번에 받게 된다. 한국에서 연금복권이 처음 나왔을때 꾸준히 샀었던 기억이 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성실히 살라는 하늘의 뜻이었는지 몇달을 꾸준히 샀는데 5,000원도 당첨이 안되더라. 그 이후로는 복권같은건 나랑 맞지 않는다며 쳐다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에 온 이후 사람들이 얘기하는 누적당첨금의 어마어마한 액수에 귀가 팔랑팔랑, 마음이 선덕선덕해져 누적당첨금이 약 11억달러가 되었던 올해 7월쯤 나도 20불을 손에 쥐고(미국도 오프라인으로 복권을 살 경우는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 갔다. 이미 사람들은 줄을 서...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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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해설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기도해도 되나요?

며칠전, 전직 축구(football)선수였던 미국 방송 ESPN 분석가 Dan Orlovsky는 NFL Live에서 신시내티 벵갈스 팀 vs. 버팔로 빌스의 경기중 심정지로 쓰러진 Damar Hamlin을 위해서 공개적으로 기도를 했다.  그는 "저는 Buffalo Bills팀에서 우리는 기도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옳은 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하지만 제 맘은 지금 바로 Damar Hamlin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저는 큰 소리로 기도할 것입니다. 저는 눈을 감고 머리를 숙이고, 그를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라고 한 후 단체기도를 인도했다.  "하나님, 우리가 이해할 수 없고 힘든 순간에 당신께 나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이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슬프고 화가나며 답을 원하지만 대답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기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주님께 나아가 Damar에게 힘을 주시고, Damar를 치유해주시고,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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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구직] 얼만큼 간절한가?

미국 유학과정 중 알게 된 인도 친구 이야기이다.  예쁘고 어리고 수업시간에 종종 손을 들어 발표하는 용기도 있는 친구여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처음 말을 걸어본건, 학교 네트워킹 티타임이었다.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고 했었고, 결혼한 지 3개월됐는데 남편과 각자 추구하는 커리어가 있어서 떨어져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었다.  다음학기에 같은 수업에서 만난 그녀와 점심을 같이먹으며 신혼생활은 어떠냐고 물었다. 남편과 이혼을 한다고 했다. 한국같았으면 왜? 무슨일인데?라고 물어봤겠지만, 미국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먼저 말해주지 않는 사생활은 나도 묻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처음 봤을때보다 얼굴이 많이 안좋아져 있었던 것 같다. 그녀가 12월에 졸업한다고 했던것이 기억나 얼마전 새해인사 및 구직이 잘 되고 있느냐는 안부 인사를 했다. 노력하고 있다고 하길래,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은 무조건 네트워킹이야. 사람들에게 연락 좀 돌려보고 있어?"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근...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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