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누적 당첨금이 11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 7백억원)까지 올라갔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3번째, 미국 복권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한다. 1등 당첨자가 나와 연금 방식을 택할 경우 11억 달러를 29년간 나눠 받게 되며,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택할 경우 5억6870만 달러를 한 번에 받게 된다.

한국에서 연금복권이 처음 나왔을때 꾸준히 샀었던 기억이 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성실히 살라는 하늘의 뜻이었는지 몇달을 꾸준히 샀는데 5,000원도 당첨이 안되더라. 그 이후로는 복권같은건 나랑 맞지 않는다며 쳐다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에 온 이후 사람들이 얘기하는 누적당첨금의 어마어마한 액수에 귀가 팔랑팔랑, 마음이 선덕선덕해져 누적당첨금이 약 11억달러가 되었던 올해 7월쯤 나도 20불을 손에 쥐고(미국도 오프라인으로 복권을 살 경우는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 갔다. 이미 사람들은 줄을 서서 복권을 사고 있었고 처음에 번호 한개만 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