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rs의 2023 음악 결산은 끝이 났지만, 미처 소개하지 못한 마지막 단 한장의 앨범을 꼽아보기로 한다.  Jason Martin[A Compton Story] 프라블럼(Problem)이라는 랩 네임을 쓰는 이가 있었다. 1987년생인 그가 커리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제법 멋진 랩 네임이었고, 그는 빠르게 명사 하나를 선점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인터넷 시기에 이렇게 검색이 어려운 랩 네임은 결코 환영 받기 어렵다.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그는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하고자,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야기하고자 자신의 본명으로 랩 네임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앨범의 주인공, 제이슨 마틴이 되었다. 제이슨 마틴이 랩 네임을 바꾼 건 2023년이다.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동시에 의미 있는 순간이었으리라. 그렇게 이름을 바꾼 후에 그는 무려 30곡이 담긴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그게 [A Compton Story]다. 사실 방대한 양의 앨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