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서로에 대해 알아보자는 측면에서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을 보는 시선이 점점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구요 하지만 동거와 결혼은 다른 것 같습니다. 여긴 한국이고 삶의 터전이고 그동안 우리가 살면서 알게 모르게 사회적 관점에서 나도 모르게 인식되어온 여러가지 것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동거하다가 결혼해서도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하고 그 사람에 대해 속속들이 알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다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인지라,,,^^ 사랑하는 사람과는 서로 아끼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합니다.  서로에 대해 허물없이 대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굳이 안 좋은 모습, 습관 같은 것들은 내 보이지 않고  되도록 좋은 모습을 보일려고 해야 그 사랑이, 소중함이 지속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한참되었고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을 했고 지금도 정이 아닌 사랑으로 살고 있지만 되돌아 보면 아쉬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