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36
글
39
팔로워
49
팔로잉

김호진

정치에 관심이 많은 30대 직장인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좋아하는 직장인입니다. 요즘은 슬랙에 갇혀 삽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틀로 세상을 봅니다. 기후위기, 불평등, 인공지능 이슈에도 관심을 두고 공부합니다.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삭제된 글입니다.
별샛별
별샛별

델타 월딩 비밀작전, 컨씨컨비말고 후원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 델타 월딩의 별샛별입니다.   얼룩소에 델타 월딩 비밀작전을 그대로 옮겨다 쓴 듯한 글이 있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들어와 봤습니다. 문장 몇 개 정도 옮겨다 쓴 줄 알았는데 비밀작전 전체를 통으로 긁어 옮기셨네요.   델타 월딩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점은 감사합니다. 그러나 출처를 밝혔다고 해서 스테파노 박 님이 작성하신 글의 윤리적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델타 월딩은 모든 비밀작전을 오리지널로 기획하고 작성합니다. 펜타곤 문건 유출 비밀작전 또한, 이번 사태의 핵심은 감청이 아니라 유출이며,  미국정부는 3개월 동안 이를 인지하지도 못했으며,  이때문에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관계가 흔들릴 수 있으며, 한편 이번 일이 틱톡과도 연결된다는 것 역시 모두 델타 월딩의 오리지널 시선입니다.   델타 월딩의 깊이 있는 해석과 전문적인 시각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외...
한국정치 · 국제정치/국제사회 · 미중일/남북관계
1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인증된 계정

2022년 총정리: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어떤 해는 세상에 무질서를 가져오고, 어떤 해는 우리가 굳은 결의를 갖게 만든다. 2022년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2022년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 해였다. 우크라이나 침공부터 중국의 코로나19까지, 인플레이션부터 기후 변화까지, 그리고 미·중 긴장관계부터 여러 중요한 선거에 이르기까지. 2022년은 우리에게 어려운 질문을 여럿 던졌다. 그런 시련들은 세상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올해 가장 놀라웠던—그리고 가장 반가웠던—것은 서구 자유주의 국가 상당수의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다.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했을 때, 그는 부패한 국가인 우크라이나 정부가 바로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굴욕적인 철수를 한 후 퇴락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인 서방 국가들 또한 러시아를 향한 비난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진정한...
국제정치/국제사회
1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인증된 계정

이제, 푸틴이 지고 있다. 지금 더 밀어붙여야 한다. 어떻게?

우크라이나 군대는 가족과 동료 시민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반면에 러시아 군대는 수많은 거짓말을 위해 싸우고 있다. [💡 에디터 노트] 기사를 읽기 전에 도움이 되는 1분 맥락을 전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근 전황은…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 초기부터 점령해온 하루키우주 지역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전투로 우크라이나가 6,000제곱킬로미터(서울의 약 10배 규모)를 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분대 재편성'을 발표하고 사실상 군대를 철수했습니다. 전세역전❓ 시기상조❓ 이번 수복에 대한 평가는 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전세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이번 승리가 러시아의 완전한 패배보다는 작전상 후퇴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본 기사는 전자의 평가에 더 무게를 두며 승세를 굳히기 위한 서방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국제정치/국제사회
3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인증된 계정

파키스탄 대홍수가 보여준 인류의 미래

라니냐와 기후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이 잇달았다.최근 파키스탄에서 큰 홍수가 나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다. 사망자만 1100명 이상 나왔다. 우기에 폭우가 쏟아진 탓이었다. 강우량이 지난 10년 중 가장 많았다. 일부 지역에선 홍수로 차오른 수위가 1m를 넘었다. 파키스탄을 비롯, 많은 나라가 올해 이상기후 현상을 겪었다. 올해 초 호주는 전례 없는 폭우가 내린 뒤 전례없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지난 5월 브라질에선 기록적인 강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여름 들어 동아프리카는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4년 연속 이어진 현상이다.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의 여러 도시를 덮쳤다. 500년 만에 강바닥이 드러난 곳도 있었다. 중국 전역에선 섭씨 40도를 초과하는 폭염이 70일 넘게 이어졌다. 중국의 최대 호수 두 곳의 수위가 사상 최저수준까지 내려갔다. 연이은 극단적 이상기후의 원인이 무엇일까. 특정한 기상 이변...
기후/환경
1 1
활동규칙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숨겨진 글입니다.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인증된 계정

분열하는 미국, 갈라진 주 정부의 서로 다른 정책들

 이는 미국에 심오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워싱턴 D.C. 대신 미국의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미시시피와 캘리포니아 주에 가서 그 곳의 주지사들을 만나 보라. 안경을 쓰고 있는, 차분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의 공화당 소속 테이트 리브스(Tate Reeves) 미시시피 주지사는 요즘 기분이 아주 좋다. 2018년 미시시피 주는 임신 15주가 지나면 임신중지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으로 위헌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이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이 사건이 결국 연방 차원에서 임신중지에 대한 형사 처벌을 금지한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이 뒤집힐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면서 이제 임신중지 권리를 인정할지 말지 결정하는 건 주 정부 권한으로 넘어갔다. 올해 8월 댈러스에서 개최된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여한 리브스 주지사는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와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 금지, 그리고 트...
국제정치/국제사회
1 2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인증된 계정

대만을 둘러싼 이번 위기는 미중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번 갈등으로 미중 간의 적대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질 것이다
국제정치/국제사회
1 1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경기 침체? 빅 테크 기업은 다르다.

 By 파하드 만주(Farhad Manjoo) 지난 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물론, 여러 고위 관료들까지 나서서 지금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국면에 들어간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난해한 변명으로 (정권에) 불리한 뉴스는 외면하려는 거 아니냐는 조롱만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주, 한 나라 경제 활동의 가장 대표적 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보통 경기 침체라고 부른다. 물론 이게 공식 정의는 아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강변한 것처럼,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 여부를 결정하는 건 전미경제연구소(NBER)다. 여러 지표를 두루 살펴서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데, 여기서 아직 경기 침체를 선언하지 않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바이든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며칠 동안, 여러 기업 CEO들이 2분기 실적...
산업/기술/IT
4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인증된 계정

기업 평가 기준, 복잡한 ESG 대신 배출량 하나로 간소화하자

이 세글자로는 지구를 살릴 수 없다지구를 오염시키고, 노동자를 착취하며, 친한 사람들로 이사회를 꾸리는 기업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사람이라면, 지금 금융권의 가장 핫한 트렌드인 ESG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SG 투자란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투자다. ESG는 자본주의가 더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념이다. ESG 투자 규모는 최근 수년간 급증했다. 투자관리 업계의 거물급 기업들은 현재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3분의 1이 넘는, 총 35조 달러가 ESG라는 렌즈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디에 가든, 오늘날 상사와 관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가 바로 ESG다. 이로 인해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ESG라는 세 글...
기후/환경
4
alookso 라이뷰
alookso 라이뷰 인증된 계정

[시리즈 - 아베의 일본, 아베 이후의 일본] 모아보기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진부한 수식어가 붙는 대상은 일본이라는 나라뿐만이 아니다.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 정치인 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한국 국민에게는 가깝고도 먼 정치인으로 기억된다. 그는 역사 인식부터 외교, 안보 정책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한국 정부와 국민을 자극하는 행보를 보였고, 그의 재임시기 한일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일본에서 최장기간 재임한 총리였고, 정치적 영향력은 재임 이후에도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좋든 싫든 가깝든 멀든, 그가 존재하던 시기 일본과 그가 사라진 시대의 일본을 꼼꼼히 짚어 봐야 할 이유다. 국내외 전문가가 쓴 글 네 편을 모았다. 정치와 경제, 국제안보관계 등 다양한 입장에서 그를 되짚고 그의 사후를 예상했다. 아베라는 복잡다단한 인물을 모두 동일하게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글마다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언뜻 객관적인 서술 같아 보이는 부분도, 역사적, 지리적으로 얽혀 있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입장에서는 다...
국제정치/국제사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