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이지만 집에서 우리 나라 독립을 위해 애쓰신 여러 분들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하고 싶었지만 나는 출근을 해야했다. 사장님이 장보면서 사다준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고 북어들깨미역국, 오뎅볶음, 표고버섯꽈리고추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셋 다 내가 만들었다. 국이랑 밥만 내꺼고 반찬은 나눠먹는 것이다. 내가 다 먹은 거 아니다. 미역국에는 뭘 넣어도 맛있는 것 같다. 급식 먹을 때 다양한 미역국을 먹었다. 감자, 옹심이, 참치, 소고기, 조개, 홍합, 들깨. 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 최근에 새롭다고 생각한 미역국은 두부미역국.  내 최애는 보들보들한 미역으로 오~~~~~~~~~~래 푸~~~욱 끓인 그냥 미역국이다. 쉽게 살 수 있는 미역 중에서는 안옥남 부드러운 간편 참미역이 제일 맘에 든다. 오뎅볶음은 퍼진 것보다 살짝 쫀쫀한 걸 좋아하는데 업소용 투명 물엿을 넣으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아닐 수도 있지만 최근에 몇 번 한 오뎅볶음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