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었니?

보라개 · 한 번 써볼까?
2022/02/28
새해가 되어 기록하는 인간이 되어 보고자 결심했다.
'기록하는 인간' 이 되는 것은 공교육을 받는 학생 시절부터 나의 바람이었으나 실상 나는 필기도 잘 하지 않았다. 새해가 되면 일기를 쓰겠다, 블로그를 하겠다, 인스타에 사진이라도 올려보겠다, 트위터에 짧은 글이라도 한 줄 쓰겠다 따위의 결심을 돌아가며 했지만 지속했던 적은 한 번도, 정말 단 한 번도 없었다. 세상에...

그렇지만 올해도 나는 결심을 했다. 결심을 계속한다는 점에서는 대단한 것 같다. 나란 인간.

그저 기록이라 하면 너무 막연해서 구체적으로 내 먹은 것을 사진으로 기록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1월에 몇 번 찍다 말았다.  나는 먹을 것에 너무 진심이라 음식이 눈 앞에 있으면 정신줄을 놓는다. 반쯤 먹고 난 다음 정신이 돌아올 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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